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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 비굴착 보수공법으로 전국시장 석권 노린다
하수관 비굴착 보수공법으로 전국시장 석권 노린다
  • 황기환기자
  • 승인 2011년 07월 26일 00시 04분
  • 지면게재일 2011년 07월 26일 화요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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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마이엔씨 현장함침 라이너 제조장치·롤러장착 견인식 매니폴드 개발
(주)구마이엔씨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구마이엔씨(대표이사 임창길)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하수관거 비굴착 보수공법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주)구마이엔씨는 하수관로 기계준설공사와 관로 CCTV촬영 및 수밀시험과 함께 상하수도 토목공사와 비굴착 부분보수 전문회사다.

구마이엔씨가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5년여 만에 인증을 획득한 환경신기술은 특허보다 앞서는 상위 기술로 산업적, 경제적으로는 물론 학술적,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공법(환경신기술 343호-S.L공법)과 하수관거 비굴착 부분보수공법(환경신기술 176호- B.P.R공법)은 구마이엔씨가 자체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L공법 시공 전(왼쪽)과 시공 후의 모습 비교.

그동안 하수관거 비굴착 보수공법은 파손부위만을 보수하는 비굴착 부분보수공법이 주로 적용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라이너 박리 등 파손부위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에는 하수관거 전체를 보수하는 비굴착 전체보수공법(S.L공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S.L공법의 개발 배경

견인식 매니폴드.

지금까지 하수관거 보수공사는 대부분 굴착공사로 이뤄져 사회 손실비용이 막대하게 지출됐다.

또한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및 각종 민원이 발생하는데다 많은 양의 폐기물이 발생해 토양을 오염시킬 우려마저 존재하고 있었다.

특히 굴착으로 인한 사회적 경비는 순수 굴착공사비의 100~500% 에 이르고 있어,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시에서의 굴착은 가능한 한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추세다.

하수관거 누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밀시험.

이에 따라 사회·환경적으로 비굴착 보수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전체보수기술이 필요하게 됐다.

비굴착 보수공사는 굴착 보수공사에 비해 공사비를 20%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교통체증 및 민원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 안전사고, 환경문제, 폐기물량, 토양오염 등 굴착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창길 대표이사

구마이엔씨는 우리나라 비굴착 전체보수공법 현장적용의 증가추세와 장래성을 인식하고 기존 개발된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의 문제점 및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원천 기술을 신규 개발하게 됐다.

대안으로 제시한 '저온경화성 수지를 이용한 상·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기술 개발'이 선행기술조사 결과 신규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국책과제인 2007년 환경부 차세대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3년 동안 연구를 수행한 끝에 과제성공 판정을 이끌어 냈다.

또한 개발된 연구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용화 연구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공법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S.L공법이란 신기술을 신청하게 됐다.

△S.L공법의 기술 내용

S.L공법은 원형의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에 해당된다.

이 기술은 굴착 보수공사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라이너에 수지를 함침(수지를 관거에 침투시켜 성능을 개선함)시킬 수 있는 이동형 현장함침 라이너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롤러장착 견인식 매니폴드도 개발했다.

S.L공법은 수지를 이중튜브 내부에 주입하는 현장함침 라이너 제조장치와 롤러장착 견인식 매니폴드 개발이 핵심기술로 이런 방식을 이용한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이 S.L공법의 핵심이다.

즉 현장함침 라이너 제조장치를 이용해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함침한 튜브를 롤러장착 매니폴드를 사용해 노후화된 하수관거 내부로 견인 삽입하고, 증기열을 이용해 현장경화관을 형성하는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 기술이다.

이 기술의 적용 관경은 200~1천500mm이고 콘크리트관, PE관, PVC관, 주철관 등 다양한 관종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하수관거 누수 및 파손 등 결함부위 전체를 보수할 수 있다.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은 하수관거의 유출에 의한 지하수 및 하천·토양의 오염 방지와 하수관거의 불명수 유입 억제를 통한 수질 확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다.

앞으로 굴착보수공법과 비교해 신관 생산 및 교환 작업에 기인한 CO2 발생량 저감과 교통체증, 악취, 자연훼손을 최소화 한 친환경적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의 중요성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L공법의 파급효과

우선 학술적 파급효과는 비굴착 하수관거 전체보수 기술에 관한 학술적 토대 구축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비굴착 하수관거 보수기술 적용 성능형 시방지침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장함침 라이너 제조장치 개발을 통한 신규 하수관거 장비 산업 진흥과 이를 이용한 보수신기술로 공기단축, 경제성 향상, 인력투입감소 등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산업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공 시 현장함침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어 높은 고품질의 보수 신기술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파급효과는 공사기간 단축과 교통장애 해결, 소음감소 등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지를 이중튜브 내부에 주입하기 때문에 시공 작업 시 발생되는 온도, 바람, 습도 등 외부환경 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지 냄새에 따른 민원발생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보수비용 저감을 통한 경제성 향상을 노릴 수 있으며 현장함침 장치의 개발로 대규모 공장부지, 공장건물에 함침설비가 필요 없게 돼 초기 투자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시장개척으로 대구·경북으로 자금 유입"

임창길 대표이사

임창길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기술개발에 전념한 끝에 투자된 금액이 지금까지 수십억 원에 달한다"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보수 분야의 전국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주)구마이엔씨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환경신기술인증을 보유한 업체로써 지금까지 특허 16개에 출연중인 것만도 10개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대구·경북에 진행되는 하수관거 보수공사가 타지역 업체들의 공법으로 공사를 실시하고 있어 해마다 막대한 지역의 예산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 대표이사는 "(주)구마이엔씨는 앞으로 전국시장을 상대로 시장개척에 나서 대구·경북에 많은 돈을 벌여 들일 계획이다"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방업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대표이사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을 대구·경북지역에서 반영하거나 사용할 경우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예산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대구·경북으로 자금을 유입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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