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대구환경청 동해면 어린이집 리모델링

▲ 21일 포항 동해면 아이맘어린이집에서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는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포항 동해면 아이맘어린이집을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조성하고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일반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문화, 저소득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하고 있는 아이맘어린이집은 그동안 실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비용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던 중 이번 실내 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제철소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아이맘어린이집 실내 환경개선을 위해 밀폐된 주방에 환기구를 설치해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실외로 배출되도록 했으며 노후화돼 누수가 발생하는 보일러관 교체와 함께 친환경장판을 시공했다.

악취가 발생하는 화장실 개선 및 유아용 대변기·세면기 설치 등 리모델링도 실시했다.

노후화된 현관문을 교체하고 유아용 책걸상을 추가로 비치하는 한편 실내 환경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환기시기를 알려주는 이산화탄소 센서기를 설치했다.

그 결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규정한 유지기준을 충족해 이산화탄소 농도 및 폼알데하이드 농도가 유지되는 등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에도 포항 도움터어린이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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