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3개 시도 범시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13일 과학벨트 지역유치의 염원이 담긴 450만명 서명부를 국회와 청와대, 과학벨트위원회에 전달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경북, 울산, 대구 등 3개 시도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453만3천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북, 울산, 대구 3개 시도민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 속에 진행됐으나, 최근 과학벨트 입지결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초계획을 앞당겨 이날 전달하게 됐다.

서명부 전달에 앞서 손동진 공동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특별법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과학벨트 최종 입지를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과학벨트 만큼은 일체의 정치적 판단과 지역이기주의를 배제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기초해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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