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가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가족센터는 26일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을 지원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원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온가족보듬사업은 취약 가정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목표로 계절과 상황에 맞춘 생필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을 받은 한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이불이나 생필품 구입비를 줄이게 되는데, 이번 지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5일 퇴임식을 갖고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그는 퇴임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하며 지역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울산시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안 전 부시장은 “오늘은 한 명의 공직자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며 “울산이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역할을 다한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지역산업 전환기에는 지방정부의 전략과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자신의 행보를 암시했다.포
포항의 해양 미식과 미래 식문화 기술이 국회를 찾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포항시가 국회에서 운영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이 이틀간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하고 25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방문한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언론, 일반 시민들에게 포항의 식문화 자원과 미래형 미식 콘텐츠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홍보관은 △포항 10味 시식 △AI 푸드테크 체험 △시그니처 디저트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 합동토론이 25일 오후 포항 라한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좌장은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맡았으며,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성형철 ㈜니나 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은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김민주 파트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정부 지원 체계가 고도화된 나라”라며 “AI·로봇·바이오 기반 기술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국내 성공 요건을 설명했다.국내벤처투자액은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였다가 2024년도 정부 정책 자금 확대를 통해 반등한 바 있다.2025년도 전반기 벤처투자총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투자유치 스타트업 수는 급감하고 있다.IPO, 세컨더리, M&A 등 회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결국 만기 도래 펀드가 급증하는 추세다.국내 벤처투자펀드의 회수 시장은 세컨더리 시장이 리드하고 있고 IPO를
홍병희 그래핀스퀘어(주) 대표이사는 ‘수도권 스타트업 포항 이전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그래핀의 그간 경험과 극복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가치를 보유한 그래핀의 미래를 전망했다.소재 회사는 긴 호흡으로 가야한다는 대전제를 펼쳤다.포항이 당시 산업위기지역이 아니었지만 투자 지원을 받아 올해 그래핀스퀘어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회사를 닫으려고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경영 노하우가 부족했다는 회상도 나왔다.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교양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경험담도 제시했다.반도체와 센서부터 생활가전, 모빌리티,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은 ‘지역 벤처투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벤처투자의 선입견을 타파하면서도 미래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혁신 생태계의 이해당사자 구성요소 등을 보면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 산업에 자금을 대는 출자자로 크게 분류된다.이중 출자자에 대한 대책 방향에선 벤처투자가 성장세이고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자기 자본금과 이를 불려서 번 돈이 있는데 자기 돈과 타인 돈으로 구분되고 대부분 타인 돈이 주류다.타인 돈은 모태펀드, 일반법인, 금융기관이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새롭
손민호 인라이트벤쳐스(주) 부사장은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법과 스케일업 전략’을 화두로 실제 스타트업을 꾸리기 위한 자본 형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딥테크 투자와 소부장 지역기업 발굴과 육성에 특화된 벤처펀드는 누적 운용규모가 4990억 원 규모다.성장단계별 투자, 육성전략을 갖춘 벤처펀드 운용으로 스타트업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스타트업 성장의 한 축은 바로 자본이며 벤처캐피탈 전문개인투자자, 창업기획자, 대출, 가족과 지인, 창업자 본인 등 다양하다.초기 투자 자본이 어떻게 되는지 설계하고 자금 조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
와이앤와처(주)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완전 초기부터 투자를 하며 간접과 연계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다고 했다.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은 크게 정부 지원 프로그램, 주요 허브, 지역별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분류했다.또한 AI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테크,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자율주행 등이다.국내 스타트업은 2024년 약 11.9조원, 4697개사 규모고 생성형 AI, AI 반도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바이오와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와 신소재로서 코로나 특수업종은
성형철 (주)니나 이사는 ‘성공 창업의 비밀 - 성공창업의 요소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기’라는 주레를 통해 고객 선택을 받는 체계적인 준비만이 성공의 척도라고 진심을 담았다.창업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제하면서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활동이라고 풀이했다.새로운 것이 혁신이 아니라 고객이 혁신을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델 컴퓨터는 삼성과 엘지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만족시키고 50대 공무원이 차린 돈가스집인 ‘문래동돈까스’는 2030세대에서 가성비로 입소문을 끌었다.다메뉴 전략보다는 단일 메뉴에 집중해 전문성을 더하고 전략을
포항이 철강 기반의 전통 산업도시를 넘어 AI·딥테크 기반의 혁신 창업도시로 전환하려면 “연구·인재·자본을 연결하는 벤처 생태계 설계가 관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관련기사 3면25일 열린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 에서 전문가들은 “포항의 기술·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포항형 스타트업 모델’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포항 라한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에서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기조강연 ‘포항형 스타트업, AI 혁명과
세계 해양 물류 질서가 재편되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가 국회에서 전략 논의를 주도했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진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지방 공동전략이 본격 가동됐다.포항시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해양 물류 시스템의 대전환기에 맞춰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특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김정재·정희용·이상휘 국회의원과 포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포항
포항시립미술관이 27일 오전 11시, 1층 로비에서 제102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연다. 2014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대표 상설 음악회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무대에는 국제무대에서 탄탄한 평가를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오른다. 김응수는 프라하 필하모닉·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깊이 있는 음색과 몰입도 높은 해석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아왔다. 2014년 체코 리토미슬
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가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가족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1층 다목적가족소통교류공간에서 ‘컬쳐투어–태국으로 떠나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5월부터 매달 다른 국가를 주제로 진행된 ‘컬쳐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센터는 참여자들이 태국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국 전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 23일 전남 강진군에서 막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교류전은 전국 105개 지정스포츠클럽, 3천500여명의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탁구·수영·배드민턴·스쿼시·테니스 등 1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 탁구·배드민턴·댄스스포츠·생활댄스 4개 종목에 39명이 출전해 댄스스포츠(지도자 이현주)·라인댄스 단체전 및 개인전·생활댄스부문 핏합(지도자 이명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탁구 시니어부(지도자 권융)는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이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와 관련한 입장문을 밝혔다.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룹안전특별진단 TF’에서 가시적인 대안을 만들어내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이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임을 강조했다.이어 “사고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기반한 ‘노동자 주체적 안전’에 기반한 실질적 개혁 필요성을 촉구했다.이를 위해 △노동자로부터 시작되는 Bottom-up(상향식 접근) 안전 △현장 중심의 Field(현장) 안전 △노동자가
포항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1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상 문제부터 글로벌 이슈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풀어내는 학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학술회는 ‘체인지메이커 학술발표회’이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계획성과 같은 통합 역량을 동시에 성장시킨다는 목적이다.대회 참가 학생들은 이번 참여를 통해 실생활 문제 발견, 공감,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협력을 경험하며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탰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배경화 포항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자율성‧공유‧협력에 기초
포항시새마을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21일부터 24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했다.올해 행사에는 1500여 명이 참여해 총 1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장은 독거노인·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등 3000가구에 전달된다.행사는 포항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했으며,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새마을문고포항시지부, 새마을교통봉사대, 포항청년새마을연대 지도자 및 포항세무서 직원 등이 합류해 지역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포항시의회가 ‘군 소음 피해지역 차별철폐 및 공정보상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십년간 군용 비행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4일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을 의결한 뒤 ‘군 소음 피해지역 차별철폐 및 공정보상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조민성·김상백·김은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를 내놓았다.최광열 의원은 포항시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이
포항대학교는 24일 교내 평보관 총장실에서 하민영 총장이 직접 기부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이번 장학금은 총장이 매달 급여 일부를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한 약속에 따라 마련됐다.지원 학과로 선정된 치위생과를 시작으로, 향후 물리치료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가 등 전 학과로 순차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기부된 장학금은 2023년 8월부터 학과 교수진의 협의를 거쳐 성적, 가정 형편, 봉사 정신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지급된다.대학은 이번 릴레이식 장학금이 구성원 간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