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10곳 중 9곳이 원하는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채용 양극화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람인HR(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기업 36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결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338개사) 중 88.5%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절반) 미만(24.9%)’‘50% 이상~70% 미만(30.8%)’‘70~100%(32.8%)’로 나타났
대출 브로커 등과 공모해 57억 원 상당의 부실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최근 구미 A신협 현 이사장 등 4명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A신협 직원 2명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차례로 직장을 잃어 논란이 되고 있다. 두 직원 모두 부실대출로 인한 이사장의 낮은 손해배상 감액처분과 이를 승인한 이사들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보복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A신협의 또 다른 부실대출 사건도 드러났다. 27일 A 신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A 신협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간부 직원 B씨의 면직을 의결했다. B씨는 올해 2월 신협 직원들과 함께 40억
포스코그룹이 27일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내년도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그룹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
포스코그룹이 2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1999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나선 포스코는 올해까지 모두 1천82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날 기탁한 성금은 미래세대·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날 성금외에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혹한기 노숙인들을 위해 외투·패딩 등 겨울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 지난 23일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간식세트를 제작해 서울특별시립비전트레인센터를
연말연시 경북·대구 지역민의 이웃사랑 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부가 많았던 지난해와 대조적이다. 경북·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경북은 모금 목표액으로 지난해 137억400만 원보다 11% 늘어난 152억6000만 원으로 잡았다. 대구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액 90억5000만 원보다 10.7% 증가했다. 지난해 경북은 총 169억7000만 원이, 대구는 총 112억1000만 원이
경북·대구지역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 2020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1년 2월과 2020년 8월 졸업자 54만 9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등교육기관은 일반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각종학교·기능대학·일반대학원 등이다. 2021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취업자 수는 32만 685명으로 취업대상자 47만 3,342명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처럼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조 부패 방지와 투명성 강화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복리 증진에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소규모 사업장 노동조합 조직률이 낮은 상황을 보고 받고 “국내 노조가 노동 약자를 제대로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노노
대구시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26일 ‘민선 8기 일자리종합 대책’과 관련,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 혁신도시’ 비전 아래 2026년까지 미래 신산업 민간 중심 일자리를 대폭 늘려 올해보다 3.2%, 3.4%, 4만9000명 각각 늘어난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 명 달성을 구체적 목표치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 고용 위기에 대응해 시민들의 생활을 지키고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에 적용되는 선원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5.27%(12만4540원) 인상한 월 248만7640원으로 고시했다. 26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이번 임금 인상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일반근로자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인 201만580원보다 47만7060원 높은 수준이다. 일반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이 5%인 반면, 해상근로자는 5.27%를 적용한 셈이다. 육상 일반근로자의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으나 선원 최저임금은 선원법 제59조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선원 최저임
예천군은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79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농촌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법무부가 개최한 ‘2023년 상반기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대비 3.8배 늘어난 인력을 확보했다.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가별 매칭 작업과 입국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경부터 5개월간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인력이 수급됨에 따라 숨통이 트일 것으로
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67.7%로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대학원 졸업생 중 취업자는 32만685명, 취업률은 취업대상자(47만3342명)의 67.7%로 전년 대비 2.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 시기인 2018년과 같은 수치이다. 최근 2∼3년 사이 취업률이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3년 만에 반등한 결과다. 졸업생 취업률은 2019년에는 67.1%,
올들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국내 주요기업들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직장인들의 고용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 일자리앱 벼룩시장에 따르면 직장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고용불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7.3%가 현재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72.3%)보다 여성(82.7%)의 고용불안이 더 컸으며,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이 89.9%·정규직이 67.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87.3%) △음식점
안동시는 23일 라오스와 농촌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라오스 노동부에서 캄싱사밧 아누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만나 안동시와 라오스 간 우호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안동시 대표단 권기창 시장, 임태섭 문화복지위원장, 안동농협 조합장외 16명과 라오스 대표단 라오스노동부 차관, 노동부 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가스공사 노사가 합의를 거쳐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2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 지부장은 그동안 7차례 실무교섭과 2차례 본교섭 끝에 정부지침 범위 내에서 2022년도 임금인상을 하기로 지난 22일 최종 합의했다.최 사장은 “취임 후 첫 노사 합의 사안인 임금 인상안을 원만히 합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노동조합은 중요한 경영 파트너이자 한 배를 타고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갈 동지인 만큼, 끊임 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가스공사 노동조
노동단체가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참여연대(이하 연대)는 21일 성명을 내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형마트 휴업일 전환과 노동자 탄압 멈춰라’라고 촉구했다.홍 시장은 지난 19일 8개 구·군 단체장,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대구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장,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과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반대하고 나선 노조 조합원 일부가 경찰에 연행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이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2년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에 도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송규영 기업지원실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김정수 일자리센터장), 경북프라이드기업CEO협회(김지연 팀장)이 일자리창출지원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청년 고용촉진 부문에서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09년부터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고용 촉진 등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코로나19 등으로 보건의료인력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인력 수급과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가 제정돼 도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김원석(울진)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이 21일 제336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의결돼 본격 시행된다. 이 조례안은 고령화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질병구조의 변화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보건의료인력들이 야간근무, 초과근무, 교대근무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소진과 이탈 현상도 곳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 인재 채용에 나섰다. 20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호반건설·동부건설·KCC건설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며·현대건설은 서류전형 면제 특전이 부여되는 동계 현장실습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내년 1월 8일까지 그룹공채 형태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축시공·토목시공·안전보건·설계·개발사업·분양관리·재무·IT·외주관리·오픈이노베이션·회계(호반공익재단) 등이며, 호반 채
민주노총 포스코지회의 산별노조 탈퇴 반려에 대해 고용노동부 본청 차원에서 공문을 통한 유권해석이 이뤄지지 않은 채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 포스코지회로부터 산별노조에서 기업노조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노동조합 설립신고서’가 접수됐다.하지만 당시 지회장은 존재해 요건을 충족했지만 내부 규약에 반해 공고기간이 2일(7일 대비)밖에 되지 않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의해 보완요청이 내려졌다.이후 재차 총회를 열어 투표를
대구시는 2023년 상반기 3급 국장급 정기인사를 21일자로 시행한 데 이어 4급 과장급 간부인사를 22일 자로 시행한다. 인사명단 17면 특히 홍준표 시장의 혁신적 인사운영 방향에 따라 업무성과가 우수한 간부의 대폭적인 발탁승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여성공무원·소수직렬·소외부서 근무자의 주요 보직으로의 배치에 중점을 뒀다. 4급 과장급 인사는 공로연수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공석에 풍부한 경험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66명(승진 18명, 개방형임용 2명, 직무대리 10명, 전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