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쓰레기 매립장 확장을 반대하는주민들이 쓰레기차량의 매립장 진입을 가로막아 쓰레기 반입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인근 서재리 주민50여명이14일오전 5시께부터 매립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쓰레기차량을 가로막아 오전 10시 현재 약 50여대의 차량이 진입을 기다리다 되돌아갔다. 주민들은 "쓰레기 반입을 무조건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매립해선 안될쓰레기들이 있는지 일일이 열어보고 확인하고 있다"며 "매립장이 문을 닫는 오후5시까지확인 작업을 계속할 예정&q...
경일대학교는 대학 및 대학원과 고등학교의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제1회 창업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창업 동아리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창업 분위기확산을위해경일대가 대구ㆍ경북 지방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경일대는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내달 4일부터 2박 3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경연대회를 갖는다. 경일대는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 2차 전시 효과 및 참여도 평가를 거쳐1등상을 받는 동아리에 상금 1백만원을, 2등 동아리는 50만원을 주는 등푸짐한상품을수여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분자생명과학부 BK 21사업단(단장채치범)은 생명과학 비 전공자를 위한 '2004 바이오 포럼-바이오와 융합기술'을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생명과학-의학-공학간의 학제간 융합적 탐구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7차례에 걸쳐 격주로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포럼 첫 날인 15일 김선일 한양대 의대 교수가 '우리나라 의공학 현황과 발전방향'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생명과학 의학 공학계 인사들이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 포럼에는 포항공대 교수, 연구원, 학생뿐 아니라 관...
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스쿨을 본격 운영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맞춤형.수준별 자율학습 콘텐츠를제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에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범 운영하던 사이버스쿨(http://cschool.gyo6.net:88)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사이버스쿨을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위한'무학년제수준별 교사 지원 학습'과 공교육 내실을 위한 '단위학교 사이버스쿨' 등두가지형태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무학년제 수준별 교사 지원 학습'은 농어촌지역(봉화...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물품이 실린 채주차돼있는 화물차를 통째로 훔쳐 적재된 화물을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이모(41.충남 천안시)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2명은 지난달 17일 오전 1시30분께 충북 진천군진천읍읍내리의 한 주차장에서 장판 등이 실린 채 주차돼 있던 김모(41)씨의 5t화물차를훔쳐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7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양모(46)씨 등 나머지 2명은 이씨로부터 훔친 물건들을 넘겨받아 처분한 혐의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14일 컴퓨터게임에서자신을 계속 이긴다는 이유로 6촌 동생을 살해한혐의(살인)로 권모(22.무직)씨를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2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폐가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온 6촌 동생 김모(6)군이 크레이지아케이트 컴퓨터게임에서 자신을 계속 이긴 데 대해 짜증난다며 팔로 김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혐의를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류를 중심으로한 대구지역 농수축산물 도.소매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제수용품 준비가 다소 힘겨울 전망이다. 14일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복숭아와 포도, 참외 등 과일류의 도매 가격이 작년 이맘때에 비해 크게 올라 전반적으로 가격 오름세를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1등급을 기준으로 한 품목별 가격(13일 기준)을 보면 포도 거봉 4㎏은 평균 1만3천250원에 거래돼 지난해 추석(9월11일) 2주전인 8월 27일 4천원의 3배 이상으로급등했...
고위공직자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신탁을 원하지않을 경우,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백지신탁하지 않고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14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1급 이상공무원등은 3천만원~1억원 이상 보유주식을 백지신탁하고 신탁을 원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 주식신탁 하한액은 향후마련될시행령에 명시한다는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가...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지난3년간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이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 박창달(한나라당) 의원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업 중단자 현황' 및 최근 3년간의 교육통계연보를 분석, 2001~2003년 고교 학업 중단자가인문계 고교생 3만8천7명, 실업계 고교생 6만5천589명 등 10만3천596명으로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학업을 중간에 그만둔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 4만1천136명▲가정형편.가정불화 3만9천360명 ▲품행 6천93명 ▲질병 5천337명 ▲기타 1만1천...
우리나라의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이뤄졌던핵물질 추출실험을 둘러싼 국제적 파장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오스트리아 빈에서 13일 개막된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제48차 정기 이사회에 보고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증폭되는 분위기다. 같은 날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한국이 우라늄 및 플루토늄 관련 실험을 신고하지 않은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우라늄 분리실험과 관련, 그는 "신고되지 않은 3개 시설 중 1개시설에서150㎏의 금속우라늄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
국회 행정자치위의 13일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제출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을 놓고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였다. 양측은 개정안 발의자인 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과 한나라당 유기준(兪奇濬)의원을 상대로 5시간여에 걸쳐 대체토론을 벌였으나 주요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못한 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대체토론에서는 친일행위의 조사대상 범위와 진상규명위원회의 위상과 권한, 위원 자격 요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학술원 산하 진상규명기구 설치 주장에 대해 "진상규명을 ...
정부는 지금까지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 과학자들에 의한 또 다른 핵물질 실험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오후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아직 보고되지 않은 또 다른 실험이 한국에서 실시됐다'고밝혔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IAEA는 신고누락이나 위반이 있다고 생각할 경우 통상 그런 용어를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qu...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 량강도김형직군에서 발생한 폭발사건 징후와 관련해 "8일 량강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파가감지된데 이어 9일 김형직군 일대에서 폭발과 같은 이상징후를 감지했다"는입장을밝힌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종석(李鍾奭) 사무차장을 비롯한 NSC 고위간부들은 13일 오후 열린우리당지도부와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지난 8일 특이한 형태의 연기구름이 포착된 지역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고 참석했던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NSC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사 중인 한국의 우라늄.플루토늄 실험관련 의혹은 모두 6개 항목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에는 ▲ 2000년 1∼2월 우라늄 0.2g 분리실험 ▲ 1982년4∼5월수㎎플루토늄 관련실험 이외에 ▲ 금속우라늄 150㎏ 생산 미신고가 들어있다. 또 ▲ 생산시설 3곳 미신고 ▲ 그후 금속우라늄 150㎏→134㎏ 변동미신고▲플루토늄 실험 당시 핵연료봉 재처리 여부 표기 실수 등이 포함되는 것. 정부는 이와 관련, 세부 사항을 포함하면 모두 6개 항목이 지적될 수 있으나 크게 따져 우라늄 분리실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대한민국은 모범적인 인권국가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리 배포한 제7차 세계국가인권기구 대회 축사 원고를 통해 "지금국회가 진실과 화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인권침해의어두운 과거들을 자발적으로 조사하고 고백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반드시 인권 선진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에게도 인권을 유린당한 어두웠던 시절이있었으나,국민의힘으로 이를 극복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행정부 1급이상공무원 등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는 내년부터 일정금액 이상의 주식을보유한 경우 이를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은행)에 백지신탁해야 한다.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고위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고위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고위공직자가 직위 또는 직무상 알게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거나 주가에 영향을 미쳐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주...
최근 3년간 군대 내 국가보안법 위반자가 꾸준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군 기무사령부가 14일 국회 법사위 김재경(金在庚.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국보법 위반자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국보법 위반자 2명이 검거된 이후지난해에는 3명, 올해 상반기 3명이 적발됐다. 2002년에 검거된 최모 중위의 경우 장교 신분을 이용해 군대 독서동아리 병사 17명을 6개 조로 편성한 뒤 이적서적 복사본을 배부하는 등 장병 의식화 작업을 벌이다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최 중위는 군대 숙소에 이념서적 20권과 불온유인...
한국이 제2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미국과의 3-4위전에서 선발 최현호가 5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가운데 장단 13안타를몰아쳐 10-5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앞서 한국은 이날 오전 일본과 준결승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된 뒤 예선리그 순위에서 뒤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계속된 폭우로 3-4위전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주최측은 쿠바와 일본의 결승전이 끝난 뒤 뒤늦게 3-4위전을 강행했다. 결승에서...
새로운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7승으로 상금왕, 다승왕을 향해 질주했다. 싱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 6천9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벨캐나다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캐나다의 골프 영웅’ 마이크 위어와 동타로 경기를 마친 뒤 연장 3번째홀에서 위어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7일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 동안 계속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 랭킹 1위의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23)가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794만달러)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한 시즌 그랜드슬램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맞아 1시간53분만에 3-0(6-0 7-6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도 2연패를 달성한 페더러는 이로써 지난 88년 스웨덴의 마츠 빌란더 이후 16년만에 한 해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