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는 지난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이번 추석때도 이 운동을 적극 펴기로 했다. 지난 설 명절에 편 선물 안주기 안받기 운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데다 부정금품 신고센터 운영으로 모인 물품을 사회복지 시설인 은광마을에 기증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왕준연 상주시지부장은 “건설업체와 각 사업체 등 761개소에 선물 안주기 안받기 운동에 대한 서한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부착과 부정금품 신고접수처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는 부패와의 고리를 완전히 끊는 해가 ...
영주시는 14일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돼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영주시이통장연합회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영주시 이통장연합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이통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과 복리 증진 등에 관한 토의와 시정 전반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영주시는 이통장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통장 뿐만 아니라 반장까지 모두 참여하는 ‘이통반장 화합 한마당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시정 발전에 공이 많은 이통장들에게는 정기적으로 표창을 하고, 성적이 우수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천군의회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예천군의회는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조경섭(48·감천면)의원, 부의장에는 남시우(52·개포면)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조경섭의원은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남시우 의원과 전 의장인 강무한 의원은 4표를 얻는데 그쳤다. 신임 조의장은 “주민 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14일 3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범위안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액을 초과하는 고위공직자의 주식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입법, 사법,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4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시가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가 1천238명 중 대구 경북의 경우는 48명이 이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투자를 하는 1급 이상 공직자 1천122명의 23.4%인 263명이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가 14일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에게 제...
전략산업과 정보통신, 교통산업 등 핵심기능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기관 180∼200개에 대해 20개 산업기능과 10개 기타기능으로 분류해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을 산업기능별로 6∼10개씩 묶어 전국 11개 시·도에 건설될 혁신도시로 집단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68개 공공기관 중 신 행정수도로 옮겨가는 29개 국가 소속기관과 수도권 관할기관, 전시·의료시설, 방송시설, 공항 등을 제외한 180∼200개 기관을 2012년까지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계획...
포항 영일만신항이 3만톤급 24선석 규모의 중점투자대상항으로 격상돼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경북도는 14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도의 최대 현안 사업인 영일만 신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신항 물동량 조사 연구 용역(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 신항은 외환위기 이후 민간 투자 위축과 정부의 부산 및 광양항 중심의 양항체제 구축계획으로 지난 2001년 제2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서 개발규모가 최대 3만톤급 16선석의 지속투자대상항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기존 포항항의 물동량은 1995년 이후...
경북도는 14일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포항 첨단소재 R&D 특별지역 추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앞으로 포항이 R&D 특구로 지정 받아 글로벌 소재 공급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중앙정부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특별법을 준비하고 있고, 대구와 광주 등에서도 R&D 특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국회 입법과정에서 법의 성격과 R&D 특구 대상 범위를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황우석 서...
로마의 영웅 시저는 자신의 대머리가 제일 고민이었다. 20살때부터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했다. 뒷머리에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앞이마까지 끌어오느라 아침마다 오랜시간을 머리와 씨름을 했다. 머리카락은 얼굴의 윤곽이나 인상에 큰 몫을 한다. 고대 이집트에선 곱슬머리가 유행이었으며, 로마시대는 오늘날 못지 않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다. 유행의 주기도 너무 빨라서 ‘사랑의 기술’로 이름난 시인 오비디우스는 “도저히 유행을 따라갈수 없다. 매일처럼 새헤어스타일이 출현한다”고 탄식했다. 사람의 머리카락 숫자는 10만~12만...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역 도서관마다 시민들이 붐비고, 학생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곳도 많다고 한다. 지식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일이고, 전문지식을 넓혀 자격증을 따려는 서민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말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서 대구시 각 기초단체들은 도서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구시 북구청은 읍내동에 예산 1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330㎡, 열람석 1천200석 규모의 도서관을 ...
빈부격차가 너무 벌어진다. 빈곤층은 임금체불까지 겹쳐 전화, 전기, 수도료조차 못내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한편 고급 유흥음식점은 밤마다 접대술자리로 흥청거린다고 한다. 생활고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돈이 넘쳐나 흥청거리는 계층도 있다는 것이다. 추석명절을 코앞에 둔 지금 장기간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가 급증하고 생계를 고민하는 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민 지금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니 문제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
산업혁명과 근대 민주주의를 토대로 살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깨끗한 환경을 벗삼아 넉넉한 삶을 살고싶은 마음은 누구나 지니고 있을 것이다. 60년대초 정부가 추진해온 국토종합계획과 경제산업 활성화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은 향상되었고 인구의 증가와 한정된 국토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며 발전해 왔다. 한편 90년대 기업의 주된 관심사는 생산활동을 통한 이익창출에 국한돼 왔고 부도덕한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등을 계기로 지속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반영되면서 ‘환경 경영’ 이 대두돼 왔다. ...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너무 자주해 이제 진부한 말이 되었다. 그런데 과연 경제가 어려운가하는 문제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생활이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던 70년대, 8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50년대, 더 나아가 일제 시대 보리밥도 모자라 쑥을 캐먹고 송구를 벗겨먹으며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살아오던 시절과 비교하면 삼시 세끼 굶는 이 없으니 잘사는 것이라 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지금은 전에 보다 어렵다고 느끼고 서민들은 밤마다 소주잔으로 삶의 피곤함을 달래고 있다. 여당의 개혁파와 실용파간에, 야당...
안동시내에 이스라엘 공원이 조성된다. 안동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이스라엘 홀론시와의 문화교류를 기념해시입구인당북동 영호대교앞 무궁화동산에 '이스라엘-홀론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14일밝혔다. 이번 이스라엘 공원 조성은 지난 2월 홀론시가 시 입구에'한국-안동공원'을조성한데 대한 답례로 이뤄지는 것으로, 다음달초까지 3천700여만원의 예산을들여기념비와 육각정자, 장승, 건강지압보도, 세족장 등 휴게 및 운동시설이 설치될예정이다. 홀론시는 이스라엘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지난 2001년 헤르즈만부시장일행등이 안동을 방문한 것이 계...
영주지역에 농산물 도난방지용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지역 농가들이 한시름을 놓게 됐다. 영주시는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 등 농산물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따라 2천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풍기읍 수철리 죽령검문소 등 외부와 연결되는 주요길목 3곳에 CCTV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CCTV는 풍기지구대 등 경찰관서에 연결됨에 따라 범죄발생시 신속한대처로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주지역에서는 가을철 인삼 수확기 등에 야간을 틈 탄 차떼기 절도 범죄가기승을 부려 농민들이 인삼밭 주변...
국가보안법의 존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 도심에서 언뜻 보면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내용의 유인물이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주택가 일대에서 '이북이 좋아요. 나 잡아봐라'라고적힌 B4용지 크기의 유인물 수십장이 흩어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신고했다. 또 비슷한 시각 대구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 10여장이발견됐다. 그러나 이 유인물을 자세히 보면 가로.세로 2㎝정도의 크기로 악기인북(鼓)을그려놓아 내용으로만 보면 '북'이 북...
대구한의대는 2005학년도 수시 2학기원서접수를 마감을 한 결과 832명 모집에 2천358명이 지원,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544명 모집에 1천623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특별전형은 288명 모집에 735명이 지원해 2.55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 경쟁률은 간호학과가 20명 모집에 348명이 응시, 17.4대 1로 경쟁률이가장 높았고 한의예과 특별전형은 9.8대 1, 화장품약리학과 6.7대 1,국제어문학부1.8대1, 경찰행정학부 4.6대 1 등이었다.
대구가톨릭대는 2005학년도 수시 2학기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천913명 모집에 3천693명이 지원, 1.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619명 모집에 1천842명이 지원, 2.98대1의경쟁률을 보였고 504명을 모집하는 교사추천 특별전형에는 815명이 지원해 1.62대 1의경쟁률을 보였다 또 특기자 특별전형은 0.88대 1, 성직자추천 특별전형은 1.24대 1,복지장학대상자 특별전형 2.09대 1, 교사자녀 특별전형 3.83대 1 등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16명씩을 모집하...
경북도는 1,4-다이옥산 관리강화를위해14일낙동강수계 구미공단내 10개 합성섬유 제조업체와 대구지방환경청간 수질관리협약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환경부가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에서의 1,4-다이옥산 배출가이드라인을 50ppb로 정함에 따라 배출업자와 관계기관이 이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마련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갈수기를 기준으로 설정된 점을 감안해 낙동강 유량에 따라 단계별로 배출관리를 강화하고 낙동강환경감시대를 통해 협약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사이버가정학습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받아 14일부터 '사이버가정학습'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이버가정학습은 학교 교육을 보완하면서 소외계층 및 낙후된 농촌 지역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제공하는 등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도입됐다. 이에따라 교육청은 이날개통한'대구e-스터디'(http://e-study.dgedu.net)를통해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1천20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등 3...
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군수 관용차량을훔쳐타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한모(17.무직.경북 칠곡군)양에 대해구속영장을신청하고 도모(18.고교생)군과 김모(17.고교생)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4시께 경북칠곡군왜관읍칠곡군청 주차장에 주차된 군수 관용차를 훔친 뒤 대구 달성군 하빈면까지 운전면허없이 30㎞가량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차장에 있던 또다른 관용차 안에서 우연히고급승용차열쇠를 발견,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