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원예치유·세대별 체험·지역 브랜드·스마트팜 창업 등 5대 방안 제시
“일상 속 작은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도시로”…새 생활문화 정책 제안 주목

▲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5분 자유발언
▲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산·평은·문수·장수·휴천1동, 국민의힘)은 24일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손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이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식물을 가꾸는 과정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주시는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반려식물 문화 확산이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언에서 손 의원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식물 보급과 원예치유 프로그램 도입, 학교·복지시설·경로당 등에서 세대별 체험행사와 캠페인 정례화, 지역 농가와 연계한 영주시만의 반려식물 브랜드 개발, 청년층 스마트팜 창업 지원과 노년층 관리형 원예교육 운영, 정책 효과 평가를 위한 실태조사와 피드백 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반려식물은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생활 속 친구이자 도시의 숨결”이라며 “영주시가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를 선도해 시민이 일상 속 작은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지역사회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로운 생활문화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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