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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미래로] 해양 쓰레기 없는 어민들 삶의 터전 가꿔 '클린오션 포항' 만든다
[바다로 미래로] 해양 쓰레기 없는 어민들 삶의 터전 가꿔 '클린오션 포항' 만든다
  • 곽성일 기자
  • 승인 2020년 01월 16일 21시 3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17일 금요일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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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 폐기물 수거 추진…폐어망·어구 처리 캠페인 실시 계획
노후어선·장비 등 현대화 잰걸음…어업인 인식 전환·여건 개선 총력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의 해양 정화활동 모습. 경북일보DB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희망의 새 바다 만들기, 2020년 어업인 실천운동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를 올해 슬로건으로 정하고, 어촌과 어항에 방치된 폐어망·

어구, 기타 어업폐기물을 수거해 해양환경 살리기에 나선다.

현재 지자체와 관련 협회가 어촌 어항과 해양환경의 오염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환경 오염 문제가 매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관을 저해하고 어업인 및 체험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어업인들의 터전인 바다에서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는 폐어망·어구를 적극적으로 수거 처리하도록 해양환경 보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월 1회 ‘해양 및 어항 환경정비의 날’을 지정해, 각 마을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해양쓰레기 및 어항 내 방치된 폐어망·어구를 수거해 월별로 실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어업인들이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020년에는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를 슬로건으로 정한 만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설명회와 교육, 간담회를 개최해 수산시책 목표를 적극 홍보하고 어업인과 관련 기관·단체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 포항시는 폐어망·어구 수거 처리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등을 통해 연간 200t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고, 2019년도에는 약 6천만 원을 투입해 37회에 걸쳐 7개 읍·면, 5개의 동 지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등 어업폐기물 236t을 수거한 바 있다. 또한 국비로 지원되는 생분해성 어구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인들로 하여금 환경친화적 어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려해 왔다.

아울러, 폐어망·어구 수거 처리사업을 포함해 시는 어업인의 어업경영 개선과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하고자 어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지역 노후어선 407척을 대상으로 11억 9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2020년도 또한 어선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어선부력판 설치사업 등 노후어선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13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총 600여 척의 어선에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포항시 수산진흥과 및 읍·면, 또는 지구별수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현재 해양쓰레기와 폐어망·어구로 인해 조업여건이 악화되고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클린오션 포항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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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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