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면에 있는 ‘축산항 등대’가 해양수산부 5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축산항 등대는 높이 23m의 백색 원형 등대로,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아름다운 항구로 소문난 축산항 앞에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죽도산(竹島山)이 있다. 죽도산은 원래 섬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모래 둔덕이 점점 쌓여 육지와 연결된 곳으로, 영덕군 일대에서 동해바다로 가장 많이 돌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1949년 2월 해발 80m의 죽도산 정상에 등대가 설치됐고, 단조로운 동
포항시가 최근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의 남획으로 급감하는 자원량 회복을 위해 쥐노래미 치어 4만 마리를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및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 낚시터 주변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쥐노래미 치어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직접 생산해 전장 5~7cm, 체중 4g 정도의 건강한 치어로 연안에 정착하는 특성이 있으며 다른 어종에 비해 성장이 빨라 인기 있는 어종 중 하나이다. 살결이 희고 지방이 풍부한 쥐노래미는 지역방언으로 게르치, 돌삼치, 놀래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산란철을 제외하고는
저비용으로도 고품질 해양관측 정보 생산이 앞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해양관측에 사용되는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중글라이더는 자율무인잠수정 일종으로, 수온·염분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고 정해진 경로를 탐사하는 기구다. 바닷물 양을 조절하는 부력엔진을 통해 추진동력을 얻고, 내부 배터리의 좌우 이동으로 방향을 조절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선박을 통한 해양관측은 정해진 선박 운항 일정에 맞춰 간격을 두고 관측하는 데 비해, 수중글라이더는 선박보다 훨씬 적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4월부터 6월까지 어업인·지자체 등 요청에 따라 참조기·벵에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수산과학원 누리집에 있는 수정란 분양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관계로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의처는 제주수산연구소(064-780-5470)이며, 접수처는 팩스 064-780-5409, 이메일은 kimjh0403@korea.kr다. 이번에 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하는 참조기·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분해 그물용 원료 4종류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령어업이란 일반적인 그물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썩지 않는 나일론 등의 섬유로 만들어지며, 어업 중 그물을 잃어버리면 물고기가 걸리게 되고, 걸린 물고기를 먹으려 다른 포식자가 다시 걸려 죽게되는 어업을 말한다.이번에 새로 개발한 그물용 원료 4종 은 PBEAS, PBEAS+AH, PBES, Bio-PBS이다. 생분해 그물은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없어지는 그물로 유령어업에 의
우리바다 경계해역에 대한 자원조사에서 그동안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다수 어린물고기가 나왔다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밝혔다. 발견된 어린물고기는 샛비늘치과, 민태과, 참서대과, 바다뱀과 등 16과(科)에 속하는 23종(種)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17∼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포획된 어린물고기들을 형태적·유전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학계에는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물고기 종임을 확인했다.이번 어린물고기 대량 발견은 조사 시기, 범위와 정점 확대 등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라 수산자원조사를 강화한 결과로 보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 활 수산물 판매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해양수산부가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양식수산물 출하금액은 1월보다 15~40% 감소했고, 일식집 등 수산물 외식업체 방문객도 1월에 비해 70% 이상 줄면서 어업인과 관련업 종사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 해수부는 지난달 9일과 26일에 장관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긴급 소비촉진 및 상생할인행사 개최, 대형마트 상생할인, 공공기관 상생구매, 드라이브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국가통계포털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2018년 기준) 경북 동해안 해안선은 537㎞, 수산물 수출액은 9000만 달러, 해수욕장 25개소(20.9㎞), 어업인 6488명 등 경북·대구 지역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특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경북·대구 일원 해운·항만 건설 및 관리·해양환경·수산·항로표지관리 등 해양 수산 관련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해수청의 연혁과 주요 업무,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일반현황 소개
봄철 보양식인 ‘도다리’와 ‘주꾸미’가 해양수산부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로, 넙치(광어)와 닮아 언뜻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있고 입이 크고 이빨이 있다면 넙치이고, 반대로 눈이 오른쪽에 몰려있고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면 도다리이다. 도다리는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치며, 3~4월에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좋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비타민 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을 예방
수줍게 미소 짓는 얼굴을 가져 ‘웃는 고래’라고 불리는 ‘상괭이’가 해양수산부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됐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로 최대 2m까지 성장하며, 다른 돌고래와 달리 주둥이가 짧고 앞머리가 둥글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괭이는 갓 태어났을 때는 흑색이지만 성장하면서 회백색을 띤다. 상괭이는 한국·홍콩·일본 등 아시아 동부 연안에만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 연안과 동해 남부 연안에 출현하며 서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보통 육지에서 5~6㎞ 이내 수심이 얕은 연안이나 섬 주변
인공지능으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점박이물범 식별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부터 야생동물 개체 식별에 활용되는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 ‘핫스포터(Hotspotter)’를 점박이물범 개체 식별조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핫스포터’는 멸종위기종인 그레비얼룩말 멸종을 막기 위해 미국 렌슬리어 공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으로, 생물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이다.그레비얼룩말과 같이 점박이물범도 각 개체마다 사람 지문처럼 고유한 반점과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 특성에 따른 고유식별번호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유통 수입산 가자미 구별방법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수산물 수입 관계기관과 업계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자미과 어류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흰 살 생선으로 가자미물회, 가자미식해, 도다리쑥국 등 다양한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가자미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 가자미가 수입돼 국내산과의 구별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과원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가자미류 8종에 대해 한눈에 쉽게 구별할 수 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에 폐사를 많이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의 현장용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의료기기 전문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VHS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우리나라 수산생물질병관리법 지정 질병으로 주요 양식어종인 넙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양식 품종에 피해를 입히는 질병이다. 법정전염병 발생건수 중 13.4%(41건/306건)로 매년 약 70억 원 피해가 추정된다. 이번에 개발한 현장용 진단 키트는 국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입되는 신종 유전형 VHS까지 신속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KIOST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 중 하나인 ‘URI-T’가 해저 2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작업별 시나리오는 △선박 진수작업 △잠영 및 이동 △해저지형 맵핑 △케이블 이상 탐지 △파이프 용접 △구조물 점검작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실제 연구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봇 입수부터 다양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대 규모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국제 해양쓰레기 콘퍼런스’의 개최도시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제7차 국제 해양쓰레기 콘퍼런스는 2022년 9월께 5일간 일정으로 개최 예정이다.역대 콘퍼런스 참석규모를 고려할 때 해수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정부기관은 물론, 비정부기구, 국제기구, 연구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7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콘퍼런스에서는 해양쓰레기 예방과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연구·개발, 민간 협업, 교육, 정책 등의 아이디어와 우수사
포항시가 수산자원 조성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포항 바다를 실현한다. 포항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어장환경 급변, 무분별한 어획, 중국의 불법조업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바다,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바다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4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수산자원이 풍부한 바다 조성을 위해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2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10억원, 연안해조장 조성사업에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 바닷속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해중림 조성과
역사와 전설이 깃든 장소인 울진 죽변면의 ‘죽변등대’가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등대로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죽변등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죽변등대는 높이 16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 등대로, 매일 밤 37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고 있다.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霧信號)’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1910년에 건립돼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인정받은 죽변등대는 2005년부터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올해 여의도 면적 9.5배 크기의 바다숲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560억 원 예산을 투입, 여의도 면적 9.5배인 2768㏊ 바다숲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와 자원남획 등으로 황폐해져 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해역별 특성과 수산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국정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관리 △산란장·서식장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종자 관리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희망의 새 바다 만들기, 2020년 어업인 실천운동 폐어망·어구 적극 수거’를 올해 슬로건으로 정하고, 어촌과 어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기타 어업폐기물을 수거해 해양환경 살리기에 나선다.현재 지자체와 관련 협회가 어촌 어항과 해양환경의 오염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환경 오염 문제가 매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관을 저해하고 어업인 및 체험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시는 어업인들의 터전인 바다에서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송어’와 ‘김’이 해양수산부의 2020년 새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송어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에 효능이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과 노인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영양가는 높고 지방과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와 보양식으로도 좋다. 송어는 주로 회로 먹는데, 특히 각종 채소와 초장을 함께 버무려 먹는 비빔회가 인기 있다. 겨울 바다 불로초로 여겨지는 김은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김 5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며, 김 1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