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 조화 이룬 화산섬 세계적 '생태 관광섬' 도약
그동안 울릉군의 3대 숙원사업이었던 하늘, 땅, 바닷길의 인프라 구축은 2025년을 기점으로 완성된다.
이에 따라, 군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트플랜과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 요구되는 시점에 있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울릉군이 지역 농촌, 어촌의 경쟁력이 곧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되리라 확신하고 울릉 농·어촌의 활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울릉군은 정부 공모사업을 최대한 유치하고 각 분야별 특화된 환경을 조성하면서 관광산업과 농업·임업·수산업이 시너지 효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에 힘을 쏟았다.
노력의 결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특산물의 지역 자산 및 민간조직을 활용한 고도화를 통해 향토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울릉군의 농업·농촌의 활력 도모를 위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지역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주민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울릉군은 2023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릉군이 추진하는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플랫폼 구축사업’은 친환경 산채의 섬 프로젝트(사업비 28억 원)와 함께하는 주민 활성화 프로젝트(사업비 36억 원)로 크게 둘로 나뉜다.
먼저, 친환경 산채의 섬 프로젝트는 산채 스테이션 거점센터를 설립해 산채 가공식품 개발 및 기술 R&D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주민 활성화 프로젝트는 밭농업 아카데미, 화산섬 농가레스토랑 창업지원, 밭농업 관광산업화 개발, 스마트 유통망 구축, 앵커기업 육성지원, AR홍보 및 밭농업 AR 체험개발, 화산섬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플랫폼 구축 사업’의 산채스테이션 거점센터와 주민 활성화 프로젝트의 각종 시설물 및 밭 농업 연구소, 화산섬 농가레스토랑 등의 단지가 울릉군 서면 남서리 67번지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곳은 예전 울릉농협의 산채 유통 가공공장 및 호박엿 공장으로 울릉군이 인수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플랫폼 구축 사업’의 단지 조성의 거점으로 삼게 된다.
또 울릉군은 경상북도와 더불어 ‘울릉 화산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밑거름 삼아 친환경 청정지역이면서 자연생태계 보고인 화산섬인 울릉도를 세계적인 생태 관광섬으로 만들고 2023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궁극적인 목표로 정하고 추진을 활발히 준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