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에산 분석해 보니 - 울릉

김병수 울릉군수는 국비사업인 촛대암 해안산책로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 및 예산확보 점검에 나섰다.

울릉군의 올해 예산이 첫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민선 6기와 비교해 650억 원 증가했다.

울릉군은 지난 5월 2021년 1회 추경예산은 2200억 원으로 민선 6기 출범 이후 7년간 650억 원이 증가, 42% 증가율을 보이며 울릉군민의 정주 여건을 위한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추경예산 2200억 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2천17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198억 원(10%)증액됐다. 또 특별회계는 30억 원으로 2억 원(7%) 늘었다.

추경예산에는 어촌뉴딜300사업 17억원, 태풍피해복구사업(태하항 방파제보강사업) 27억원, 독도 태풍피해복구사업 10억원, 재해 위험지구관리 5억원,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사업 7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울릉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지자체 평균 9.21%보다 낮은 7.7%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의 점진적 증가로 올해 2200억 원의 추경예산으로 나름 울릉군 살림에 실속을 다졌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민선 7기에 들어 사동항 2단계 공사 섬 일주도로 선형공사, 울릉공항 건설공사 등 9000억 원이 넘는 국비사업으로 ‘국제 관광섬’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정 자립 기반이 약한 울릉군으로서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김병수 울릉군수의 국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로 보인다.
 

울릉군은 지난 5월 2021년 1회 추경예산은 2200억 원으로 민선 6기 출범이후 7년간 650억 원이 증가, 42% 증가율을 보이며 울릉군민의 정주여건을 위한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 김병수울릉군수.

김병수 군수는 올해 3월 중앙부처 및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 119본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하여 울릉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2727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최근에는 지역 현안 사업 총 1천285억 원 규모의 2022년 국비 지원 건의고자 보건복지부, 행정안전위원회,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울릉군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재정 자립 기반이 약한 울릉군으로서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하다”며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특색에 맞는 ‘친환경 국제섬’ 건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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