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예산 분석해 보니 - 청도군
청도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208억 원(1회 추경 기준)의 예산을 편성해 민선 7기가 첫해인 2018년 3558억 원이었던 예산이 3년 차에 46%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도군 예산 증가의 주요인은 국·도비 보조금의 증가로 분석된다. 이는 자체재원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온 이승율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 하고 국회의원, 출 향 인사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결과이다.
특히, 타 자치단체와 경쟁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공모사업의 경우 2018년에 19건, 233억 원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에는 30건, 627억 원, 2020년에는 47건, 842억 원, 2021년 현재 16건, 721억 원을 확보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도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 분야는 2018년 대비 399억 원, 77.9% 증가한 9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마트 농업 인프라와 안정적인 농업생활 기반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있다.
2023년까지 100억 원을 목표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기금 운용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품질 과실전문생산단지(5개소) 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3개소) 확대 및 농기계 택배서비스 운영, 신 소득 작물 및 특화작물 확대 육성, 청도 수제 맥주 센터 건립, 농촌 신 활력 플러스사업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이 초기 부담 없이 고소득 스마트 팜 농업에 진입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 팜을 비롯해 대형 APC건립,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등 미래 지역농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개발 분야는 2018년 대비 437억 원, 89.4% 증가한 926억 원의 예산 확보로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총사업비 365억 원의 청도읍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청도교 및 고수 8리 강변도로 확장,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3개소),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최대 430억 원의 농촌협약사업과 21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확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청도군 예산에 직접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국가 직접사업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많은 예산을 확보해 한창 진행 중이다.
운문령 터널 개통을 시작으로 마령재 터널 건설, 범곡네거리~모강 교차로 국도4 차로 확장 등 각종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청도 시가지 철도 변 방음벽 설치와 더불어 청도역도 새롭게 신축된다.
따뜻한 군민 맞춤형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사회복지·보건분야는 2018년 대비 349억 원, 49.3% 증가한 105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니어 복지도시, 자원봉사센터, 생활문화센터를 아우르는 청도 드림 생활봉사센터를 건립하고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도군 보건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지속적인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일반행정·안전분야는 2018년 대비 247억 원, 53.6% 증가한 708억 원의 예산으로 군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도를 구현하고 있다.
화양읍 청사 및 청도군의회 복합청사 건립,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확대 운영, 고객 맞춤형 인허가 서비스 제공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대민행정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대응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생태하천조성사업, 소하천 정비 등 각종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청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도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청도 자연드림파크는 2657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조성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풍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청도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한 농어민수당 지급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2022년에는 우리 군이 예산 규모 6천억 원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살고 싶은 따뜻한 행복 청도 만들기를 목표로 ‘아름다운 생명 고을, 역동적인 민생 청도’를 위해 소중한 예산이 군민에게 필요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