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예산 분석해 보니-상주시
상주시의 예산이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71% 증가한 1조1000억 원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국비 확보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6년 예산 6431억 원에서 2021년 예산 1조1000억 원까지 4569억 원이 증가했다.
또 민선 8대 강영석 상주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난 2020년부터는 2년 연속 1조 원 예산 시대를 이어가는 특징을 보였다.
상주시의 예산 증가 원인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의 대폭 증가로 파악된다.
예산 증가 사유를 살펴보면 금액으로는 지방교부세가 1723억 원 증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비 보조 사업비가 1371억 원 증가해 64.19%의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매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상주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상주시의 국비 사업 확보내용(지난 2017년 대비)은 분야별로 다양하다.
가장 많은 예산 비중은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의 사회복지 분야에서 843억 원이 증가한 2116억 원으로 66% 증가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쾌적한 클린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 분야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등을 포함해 1571억 이 증가한 2010억 예산 확보로 358%의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또 농업 수도를 표방하는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322억 원이 증가한 1628억 원으로 25%가량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도 시립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및 제2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의 사업에 118억 원이 증가한 517억 원, 30%가량 늘었다.
최근 전국 교통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교통·물류 분야에서 163억 원이 증가한 602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치른 상주시는 코로나19라는 펜데믹을 극복하며 경기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왔고, 앞으로 남은 민선 7기 1년여 기간 동안 중흥하는 미래 상주의 엔진 시동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사업비 634억 원의 상주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추정 사업비 500억 원의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준비 중이다.
또한 상주 화폐를 5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청년지원센터와 중형고용복지센터 등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수도를 표방하는 상주시의 농업 분야에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팜 혁신 밸리’의 성공과 2021년 하반기 착공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의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강화하고 농산물 물류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존심애물 정신 구현의 복지 목표에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상주시 노인회관, 9988 건강생활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공설 추모공원 등의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강한 명품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160여억 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과 300억 원 규모의 북천명품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송·배전선 지중화를 포함한 왕산공원 일원에 25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40 상주종합발전계획의 실천과 중부내륙고속화 철도의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통해 국비지원의 명분과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의 어려움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상주시민들이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 상주시가 능동적인 대처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시민의 행복과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