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예산 분석해 보니-봉화군
경북 봉화군의 예산은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1.5배 증가한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통과된 봉화군 2021년 1회 추경예산은 4670억원으로 2014년 민선 6기 출범 당시 본예산과 비교해보면 1810억원이 증가했다.
봉화군의 예산 증액 원인은 국·도비, 지방교부세의 증가, 자체 세입 증대 등으로 파악된다.
2014년 1029억원이었던 국비보조금은 2021년 현재 1548억원으로 519억원 가까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정부 각 부처가 시행하고 있는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며 뛰어든 봉화군의 노력으로 보여 진다.
특히 경북 최초 4선 단체장의 엄태항 군수는 오랜 기간 쌓은 중앙 부처의 넓은 인맥과 예산 확보 경험을 토대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봉화군의 주요 국·도비 사업은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성사업(326억),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192억), 분천 산타마을 조성사업(41억),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 명소화사업(190억), 도시재생사업(144억), 봉화어울림센터 건립사업(123억) 등이다.
또한, 지난 2014년 1837억원이었던 지방교부세는 2021년 2394억원으로 55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도비 공모사업과 더불어 지방교부세 확충을 위해 지난 교부결과를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한 결과로 파악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었지만,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원활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및 주민복지 실현 등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