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예산 분석해 보니 - 성주군
성주군의 예산규모가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부터 2021년 1회 추경까지 3년간 16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통과된 성주군 2021년 1회 추경예산은 5706억 원으로, 출범 당시 예산인 4106억 원보다 38.9% 증가했다. 이는 성주 1·2차 산업단지 조성의 파급효과에 따른 자체 수입의 지속적 증가, 교부세 확보, 각종 공모사업 최다 선정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해 역대 최대로 국ㆍ도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나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성주군이 2021년 1회 추경까지 확보한 국ㆍ도비 보조금은 1906억 원으로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1329억 원의 43%인 577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참신한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이병환 군수 주재로 국·도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며, 선제적 대응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대비 90억 원이 증가한 410억 원의 농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40억 원)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 조성(50억 원)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100억 원) 등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주군은 명품 관광 도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역사ㆍ문화ㆍ관광ㆍ복지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성주 역사테마파크 조성 사업(96억 원)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사업(187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1단계(295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단계(379억 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 사업(116억 원) △통합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504억 원) △성주군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37억 원)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 사업(190억 원)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116억 원)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90억 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추가 지원 및 2021년 신규 사업지구에 대해 우선 배분 자격을 받았으며, △동암· 성원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150억 원) △명포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80억 원) △동락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480억 원) △관화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480억 원) △별빛이 흐르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300억 원) 등 군민들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2014년(민선 6기) 1374억 원과 비교해 37.5% 증가한 18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악한 군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경상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성주군의 발빠른 행보가 이어 온 결과로 보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이룩하기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성주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