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8기' - 영주시

(영주)박남서 국민의힘 영주시장 당선자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박남서(65)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영주시장으로 당선돼 오는 7월 1일 취임한다.

영주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수 8만9061명 중 5만6300명이 참여해 63.22%의 투표율을 보였다.

영주시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 국민의힘 박남서 후보가 2만8410표(52.21%)를 획득 당선됐다.

앞서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현 장욱현 시장과 경합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받았다.

박남서 당선인은 예산낭비와 행정 공백을 우려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3선 시의원과 시 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행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직 국·과장 실무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깨끗이 씻고 1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출마 후 약속한 공약들을 받듯이 실천해 영주시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영주시 경북도의원은 2개 선거구에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영주시 지방선거 역사상 지난 2014년 시의원 라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 이후 경북도의원 2개 선거구 모두 무투표 당선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주시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상망동, 하망동, 영주1~2동, 가흥 1~동)는 국민의힘 임병하 경북도 약사회 부회장(57)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돼 초선 의원이 됐다.

영주시 제2선거구(풍기읍,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안전면, 봉현면, 휴천 1·2·3동)는 국민의힘 박성만 (57·4선 의원)전 의원이 무투표 당선 확정으로 5선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6개 지역구에서 14명(비례 2명 포함)의 시의원을 뽑는 영주시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11석, 무소속이 3석을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당선인은 바 선거구 무소속 전풍림 당선인으로 39.42%의 득표율을, 가장 낮은 득표율은 나 선거구 국민의힘 심재연 당선인이 21.67%를 획득해 무소속 손종호 후보를 3표 차로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비례대표에 이어 이번 선거에 지역구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마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화숙(69) 현 시의원이고, 최연소 당선인은 다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병창(41) 당선인으로 첫 영주시의회에 등원하게 됐다.

당선인 14명 중 현역의원은 5명이 당선됐고 선수별로는 3선 2명, 재선 6명 초선 8명(비례 2명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 선거구(2석, 상망동·부석면·순흥면·단산면)는 총 6명이 출마해 국민의힘 이재원(60)1919표(23.62%), 국민의힘 김병기(63) 현 의원 당선인이 2286표(28.4%)를 획득해 초선과 재선에 각각 당선됐다.

나 선거구(2석, 하망동·영주 1~2동)은 6명이 출마해 국민의힘 유충상(57) 2676표 (933,49%), 국민의힘 심재연(68) 당선인이 1732표(21.67%)로 초선과 재선에 각각 당선됐다.

다 선거구(2석, 가흥 1~2동)는 4명이 출마해 국민의힘 김병창(41)3048표(26.96%), 무소속 우충무(48) 현 의원 당선자가 4194표(37.05%)를 얻어 초선과 재선에 각각 당선됐다.

라 선거구(2석, 휴천1동·이산면·문수면·평은면·장수면)은 4명이 출마해 국민의힘 손성호(54) 2726표(33.85%), 무소속 이상근(54) 현 의원 2398표(29.78%)로 국민의힘을 탈당 당선 각각 초선과 재선에 당선됐다.

마 선거구는 (2석, 휴천 1~2동)은 4명이 출마 국민의 힘 김화숙(49) 현 비레대표 의원 2655표(29.23%), 국민의힘 전규호(57) 당선인이 3473표(38.24%)를 얻어 각각 재선과 초선에 당선됐다.

바 선거구는 (2석, 풍기읍·안정면·봉현면) 4명이 출마 국민의힘 김주영(67) 2083표 (21,95%), 무소속 전풍림(54) 현 의원이 3741표(39,42%)를 얻어 초선과 재선에 각각 당선됐다.

한편 비례대표는 국민의힘이 5만6283표 중 76.1%(4만1419표)의 지지를 얻어 비례대표 2석을 모두 차지해 국민의힘 1순위 김정숙(62) 후보와 2순위 김세연 (68)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