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8기’-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주수 후보가 큰 표 차이로 의성군수에 당선됐다. 이로써 김 군수는 3선 고지에 올랐다.

김주수(70) 당선인은 의성군 총선거인 수 4만7168명 중 투표인 수 3만4935명 가운데 2만3859표(71.27%)를 받아 국민의힘 이영훈 9614표(28.72%) 후보를 누르고 완승했다.

무소속 출마자 중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선거기간 동안 각종 비방, 네거티브 등으로 분열이 있었지만, 군민 모두 함께 새로운 의성군의 발전을 위해 섬기는 통합군수가 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8년간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통합신공항 유치 등 우리 의성은 많은 성과와 변화를 가져왔다. 제가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선거공약들은 그동안의 행정역량과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챙겨서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통합신공한 건설 및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의 유치를 통해 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성군 제1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는 선거인 수 2만2866명 중 1만63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최태림(65) 후보가 8518표(55%)를 받아 무소속의 이왕식 후보 6969표(44.99%)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2 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는 이충원(58) 후보 등 2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 경북도당 공관위의 책임당원 100%로 치러진 의성지역 경선에서 이충원(현 의성군의원) 후보가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단수 추천을 받아 무투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현재 제8대 의성군의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성군 기초의원 가 선거구(의성읍·점곡면·옥산면)는 선거인 수 1만4592명 중 1만27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현찬(33) 후보가 2098표(21.22%), 황무용(68) 후보가 1808표(18.29%), 지무진(57) 후보가 1500표(15.17%)를 얻어 1·2·3위로 당선됐다.

나 선거구(사곡면·춘산면·가음면·금성면)는 선거인 수 8274명 중 609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광호(69) 후보가 2408표(41.82%)를, 배재봉(59) 후보가 1692표(29.38%) 득표해 당선됐다.

다 선거구(단촌면·봉양면·신평면·안평면·안가면)는 선거인 수 9116명 중 681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오호열(55) 후보가 2413표(37.41%)를, 무소속의 김동준(61) 후보가 2046표(33.81%)를 받아 각각 당선됐다.

라 선거구(비안면·구천면·안계면)는 선거인 수 8256명 중 64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화자(60) 후보가 2176표(35.96%)를, 무소속의 김민주(64) 후보가 2046표(33.81%)를 득표해 1·2위로 당선됐다.

마 선거구(단밀면·단북면·다인면)는 국민의힘 우칠윤(56) 후보와 최훈식(62)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국민의힘 박선희(충애어린이집 원장) 씨와 이경원(건설업) 씨가 당선됐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