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8기'-안동시
안동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수 13만5862명 중 7만4554명이 참여해 5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권 후보는 4만6315표(64.03%)를 얻어 무소속 정훈선 후보 1만3233표(18.29%),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후보 1만2779표(17.66%)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기창 당선인은 “새로운 안동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알기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위기의 안동을 기회의 안동으로 바꾸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명실상부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바이오, 백신, 대마, 물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고, 원도심을 활성화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선거구는 김대진(52) 후보가 상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1만5437표를 얻어 57.76% 득표율로 무소속 이영식 후보와 민주당 손진걸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의원 배지를 달았다.
제2선거구는 권광택(54) 후보가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제3선거구는 김대일(55) 후보가 1만5316표 75.31% 득표율로 무소속 이주복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올랐다.
8개 지역구에서 총 18명(비례 2명)의 시의원을 뽑는 안동시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이 10석, 민주당이 4석, 무소속이 4석을 차지했다.
당선인 중 현역의원은 9명이 당선됐고, 9선 1명, 8선 1명, 5선 1명, 4선 1명, 3선 2명, 재선 4명, 초선 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당선인은 다 선거구의 국민의힘 권기탁 후보가 55.57%의 득표율을, 가장 낮은 득표율은 같은 선거구의 민주당 김순중 후보가 16.73%를 기록했다.
또 최다선 당선인이자 최고령 당선인은 9선에 성공한 라 선거구의 무소속 이재갑(67) 의원이고 사 선거구 무소속 손광영(62) 의원은 8선 고지에 올랐다.
전체 평균 연령은 54.9세이며 최연소 당선인은 가 선거구의 민주당 김새롬(35) 의원이다.
안동시의원 가 선거구(송하·서후·북후)는 국민의힘 우창하(53) 후보가 3743표(38.6%)로 재선에 성공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새롬(35·여) 후보는 2034표(20.97%)를 얻어 의회에 진입했다.
나 선거구(옥동)는 국민의힘 권기윤(59) 후보가 3200표(38.92%), 더불어민주당 정복순(54·여) 후보가 2100표(25.54%)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다 선거구(풍산·풍천·일직·남후)는 국민의힘 권기탁(59) 후보가 4743표(55.57%)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순중(60) 후보는 1428표(16.73%)로 당선됐다.
라 선거구(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는 국민의힘 권기익(62)후보가 3259표(42.51%)를 얻어 재입성에 성공했으며, 무소속 이재갑(67) 후보는 2673표(34.86%)를 얻어 전국 최다선인 ‘9선’을 달성했다.
마 선거구(강남·남선·임하)는 국민의힘 김창현(42) 후보가 1839표(24.59%), 무소속 임태섭(57) 후보가 1675표(22.4%)로 당선됐다.
바 선거구(용상)는 무소속 김호석(62) 후보가 3100표(34.3%)를 얻어 3선에 성공, 국민의힘 박치선(54) 후보는 2976표(33.0%)로 시의회에 첫 입성했다.
사 선거구(태화·평화·안기)에서는 국민의힘 안유안(36) 후보가 4112표(35.96%)로 당선됐고, 무소속 손광영(62) 후보는 3925표(34.33%)를 얻어 ‘8선’ 시의원이 됐다.
아 선거구(중구·명륜·서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상진(59) 후보 3882표(45.22%), 국민의힘 김경도(61) 후보가 2860표(33.32%)로 당선,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국힘이 2석을 차지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0.3% 차이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석씩 가져갔으며, 국민의힘 여주희(53·여), 더불어민주당 김정림(54·여) 후보가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