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8기'-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 당선인
6·1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로 당선된 김광열(59) 당선인은 민선 8기 영덕군정 도약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광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80.58% 득표율로 19.41%를 득표한 상대 후보보다 4배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당선인 압승에 대해 자신의 제1공약으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으로 꼽았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영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 강조했고, 영덕군민들은 현실적 지역 과제를 직시하고 있는 김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표를 몰아 줬다는 분석이다.

김광열 당선인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0여 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민자유치를 성공시키겠다”며 “개발공사를 설립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이러한 전체적인 과정들을 정밀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경북도의원 선거는 무소속 황재철 후보가 제10대 도의원에 이어 또 당선돼 재선 도의원이 된다.

황재철 당선인은 1만525표(50.73%)를 얻어 1만220표(49.26%)를 획득한 국민의힘 김진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고려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황 당선인은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영덕군민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삶을 영위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기초의원 가 선거구(영덕읍·강구면·남정면·달산면, 선거인수 1만8122명)는 국민의힘 후보 3명이 모두 당선됐다. 김성철 후보(32.56%)와 배재선 후보는 (22.00%) 첫 의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김은희 의원은 (21.89%) 3선 의원이 됐다.

나 선거구 (영해면·축산면·병곡면·참수면·지품면, 선거인수 1만4002명)는 국민의힘 김일규 후보와(21.23%)·손덕수 후보(17.22%)가 재선에 성공했고 무소속 김성호 후보는 3선(21.22%)군 의원이 된다.

이번 영덕군의원 선거에서 8대 의원 중 3명이 교체됐다. 제8대 부의장인 조상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남영래 의원은 낙마했으며 하병두 의장은 불출마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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