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8기'-대구 중구
중구를 대표해 당선된 대구시의원 2명은 류 후보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기초의원 선거는 비례대표 1명 포함, 총 7명이 나왔으며 이 중 국민의힘 소속은 5명, 민주당 소속은 2명이다.
4년 전에는 민주당이 3석이었으나, 이번에는 1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중구 지역 투표율은 42.9%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선거인 6만8825명 중 2만9536명이 투표에 나섰다.
중구청장 선거는 류규하 후보가 단독 출마, 기초단체장 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
류규하 당선인은 도시와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창조적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복원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류 당선인은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구립공공도서관도 만들어 책 읽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이 지역에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삶에 플러스가 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의회는 새로운 인물로 대거 꾸려졌다. 기초의원 선거 결과, 전체 7명 중 초선이 5명이다. 재선은 2명으로 가 선거구 민주당 이경숙 후보와 중구의회 의장인 국민의힘 권경숙 후보다.
연령대별로 5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2명으로 확인됐다.
정원이 3명인 가 선거구는 국민의힘 후보 3명과 민주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표결과 국민의힘 김동현 후보가 득표율 40.53%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이경숙 후보가 23.92%, 국민의힘 권경숙 후보가 16.18%로 당선됐다.
3명을 뽑는 나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오성 후보가 46.61%, 국민의힘 김효린 후보가 26.38%, 민주당 안재철 후보가 20.32%를 각각 득표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힘 배태숙(52·여·중구 새마을문고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