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8기'-대구 서구
2석인 대구시의원 선거도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제7회 선거와 의석수는 같다.
기초의원 선거는 비례대표가 1석 줄면서 총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을 감소했다.
지역구 9명 중 국민의힘이 8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차지했으며 비례대표 1석도 국민의힘에 돌아갔다.
제7회 선거에서 지역구 9석 중 민주당 3석, 무소속 1석,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5석이었다.
비례 2석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석씩 가져간 것과 비교하면 제8회 선거는 국민의힘이 압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구 최종 투표율은 44.8%다.
수성구 투표율 45.1%에 이어 대구지역 8개 구·군 중 2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선거인 총 14만8238명 중 6만644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청장 선거는 류한국 국민의힘 후보와 서중현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졌다.
류 후보는 4만3750표를 획득, 67.86%의 득표율로 서 후보를 2만 표 이상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는 “구민이 새로운 서대구 중심시대를 열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라는 구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구민이 체감하는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최대한 효율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맥락에서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주택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에 집중한다.
‘오케이 서구’, ‘24시 복지콜’ 등 주민 소통을 통해 대구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서대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이 2석 모두 무투표로 가져갔다.
제1선거구 김대현 후보가 당선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2선거구 이재화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기초의회는 4개 지역구에서 9명, 비례대표 1명을 선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 포함, 9명의 당선인이 나왔다.
제7회 선거에서 비례대표 포함, 4석을 가져갔던 민주당은 단 1석에 머물렀다.
10명 중 초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재선 2명, 3·4선 각각 1명이며 연령대별로 50대가 4명, 60대 3명, 70·40·30대 각각 1명이다.
가 선거구는 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4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국민의힘 후보 2명이 당선됐다.
이동운 후보가 49.40%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김진출 후보가 24.56%로 4선 고지에 올랐다.
5명이 출마한 나 선거구는 정영수 국민의힘 후보가 48.52%로 절반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으며 민주당 이주한 후보가 16.04%로 2위로 당선됐다.
서구 기초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당선인은 이 후보가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김한태 후보가 13.95%의 득표율로 서구의회에 입성했다.
다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오연환 후보가 54.13%, 김종일 후보가 31.8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라 선거구의 경우 이규근 후보 59.76%, 백일권 후보 18.96%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비례대표는 이금태(65·여·전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7기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