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가 8일 국립안동대학교와 안동시 북후면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안동시지부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와 국립안동대학교는 8일 안동시 북후면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안동대학교 대학생 30명과 농협안동시지부, 북안동농협 임직원 10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후면 두산리 일대에서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사과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배준호 안동시지부장은 “현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박피해로 마음까지 다친 농촌마을에 일손 돕기를 위해 스스로 참여해 준 국립안동대학교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각계에서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병도 북안동농협 조합장은 “대학생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두 팔을 걷고 달려와 준 안동대학교 학생들이 수확기 우박피해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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