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정차 확대·대경선 개통 효과…“지역발전 거점으로 성장”
29일부터 역사 외벽 미디어아트 전시…구비 7000만 원 투입
서대구역이 개통 3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서대구역은 지난 2022년 3월 31일 개통했으며 지난 14일 서대구역 누적 이용객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개통 이후 KTX, SRT 등 고속열차 정차 확대,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서대구역 누적 이용객 5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서대구역이 지역발전의 거점이자 시민들의 자랑스러운 교통·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기념해 코레일 대구본부와 서구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대구역 역사 정면 건물 외관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구청은 구비 7000만 원을 투입해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1번 출구 외벽에 첨단 영상 콘텐츠를 투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