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 선정… 6억 원 투입해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이음 라운지’ 조성·상담·캠페인 운영… “혼자도 함께도 좋은 마을 만든다”

▲ 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이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에 나선다.

서구청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1인 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응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복지관은 사업비 6억 원을 확보,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고독력 Up! 외로움 Down! 혼자도 함께도 다(多) 좋은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부터 오는 2028년 11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캠페인과 사회적 고립척도 검사, 복지서비스 안내, 찾아가는 상담 등이 포함됐다.

또 복지관은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공유 공간인 ‘이음 라운지’를 조성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문가 FGI(초점집단인터뷰) 등을 통해 고독력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대응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서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자립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더욱 단단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유경 기자
이유경 기자 ly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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