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교육·돌봄 기능 한데 모은 생활SOC 거점시설로 조성
손병복 군수 “주민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지역공동체 중심 공간 기대”

▲ 손병복 군수(사진 왼쪽 네번째)와 내빈들이 어울림센터 개관 기념 테잎을 커팅하고 있다.
▲ 손병복 군수(사진 왼쪽 네번째)와 내빈들이 어울림센터 개관 기념 테잎을 커팅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울진 ‘죽변 어울림센터’가 지난 4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죽변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결실로, 2023년 8월 첫 삽을 뜬 지 1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곳은 복지·문화·교육·돌봄 기능을 한데 모은 생활SOC 거점시설로,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배우고, 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의 사랑방’이자 ‘생활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에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섰다. 1층에는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실버식당과 공유주방, 카페가 자리했고, 2층에는 보건지소와 교육실, 3층에는 생활문화센터와 방과후 돌봄센터, 노인회관이 마련됐다. 4층에는 마을관리 협동조합과 회의실, 5층에는 도심생활주택 10실이 들어서 주민들이 서로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김정희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손병복 군수는 “죽변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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