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시장, 국회 찾아 주요 현안사업 예산 증액 필요성 설득
산단 폐수처리시설·미래차 부품산업 등 55억 증액 건의

▲ 배낙호 김천시장이 국회를 방문, 송언석 의원(가운데)와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배낙호 김천시장이 국회를 방문, 송언석 의원(가운데)와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막바지 설득전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된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김천시 핵심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배낙호 시장을 비롯한 김천시 관계자들은 지역구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가 이번에 국회에 건의한 주요 증액 대상은 △김천일반산업단지(4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31억 원,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7억 원 등 5건, 총 55억 원 규모다.

배 시장은 “김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로 이어지는 예산 편성·심의 단계마다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며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공공 세일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내년도 지역 성장동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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