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맞아 11개 초등학교에 햅쌀 가래떡 1400팩 전달
성주군생활개선회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쌀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참외랑아이랑관 앞에서 열린 이번 ‘가래떡 나눔 행사’는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회장 김정화) 주관으로 진행됐다. 임원 19명은 성주 햅쌀 480㎏으로 만든 가래떡 1400팩을 직접 준비해 관내 11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178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성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농업인의 날’ 제정 취지와 ‘가래떡 데이’의 의미를 나누고, 함께 시식하며 농업과 쌀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화 회장은 “오늘 나눠드리는 가래떡은 올 한해 성주에서 정성껏 수확한 햅쌀로 만든 것이라 더 특별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쌀을 더욱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민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2006년부터는 ‘가래떡 데이(Day)’로도 지정돼 젊은 세대에게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날로 이어지고 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군민 모두가 농업의 가치를 다시 느끼고, 우리 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