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문화예술 진흥 공로 인정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규명·사진 가운데)이 국내 수목원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에 선정돼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규명·사진 가운데)이 국내 수목원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에 선정돼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5년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국내 수목원 최초로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매년 문화예술 후원 실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후원활동을 추진한 기업·기관·단체를 심사해 인증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예술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아트스테이’, △5년 연속 경북문화재단 주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경북예술로’, △가을밤 클래식 공연 개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한 ESG ART 특별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목원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복합산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연장소 무상 대여, 지역예술인 및 장애인 참여 전시 개최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써왔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인증은 수목원이 추구해온 ‘자연과 예술의 조화’ 그리고 *‘지역상생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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