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커플여행’·‘가야산숲 감성산책’ 성료…참여자 재방문 의사 높아
맛집·한옥카페·펜션 연계한 로컬 투어…“주민 주도형 관광 성공 사례로 정착”

▲ 성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 외국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 성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 외국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새로운 지역관광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을 통해 운영한 ‘성주로 떠나는 마음챙김 커플여행’과 ‘가야산숲, 감성산책’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 성주의 대표 관광지를 잇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로컬 맛집(밀한정식·감골식당) △한옥카페(청담1942) △감성숙소(앤의정원펜션·더향펜션) 등을 연계해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인 ‘마음챙김 커플여행’은 임산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태교형 힐링여행으로 구성됐다. 태실 돌기, 숲속 요가, 전통차 체험, 편지쓰기 등 마음을 다스리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당일형 프로그램 ‘가야산숲, 감성산책’은 정견모주길을 따라 걷는 산책과 함께 핸드드립커피 시음, 빈티지드로잉 액자 만들기 등 감성 체험을 더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참가자 다수는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기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별별투어의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전환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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