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재학생 멘토링·현지 고교 교류 확대…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 강화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지역 인재 세계로…맞춤형 교육지원 지속 확대”
성주군 학생들이 세계 속으로 더 깊이 뛰어들었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8박 10일간 진행한 ‘2025년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교육투어’가 아이비리그 탐방과 미국·캐나다 역사문화 체험, 현지 고교 학생들과의 교류까지 더하며 한층 진화한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해외교육투어는 지난 2년 동안의 운영 경험과 학생·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무더웠던 7월 일정에서 벗어나 10월로 시기를 조정해 학습·탐방 환경을 개선했고, 현지 고등학교 방문 일정을 새롭게 추가해 세계 또래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 투어에는 성주고·성주여고·명인고에서 선발된 1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미국의 대표 명문대학인 △하버드대 △MIT △프린스턴대 △조지타운대를 방문해 한국인 재학생들과 직접 만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진로·학업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이스턴 크리스천 스쿨을 찾아 현지 고등학생들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명문대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꿈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현지 친구들과 교류하며 세계를 직접 느낄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병환 이사장은 “이번 해외교육투어가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비전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