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면접·취업지원·동아리 운영…청년 정책위원 6명 공모로 참여 확대
개소 행사에 공연·토크콘서트 진행…“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대구 서구에 청년들을 위한 거점 공간이 들어선다.
서구청은 오는 20일부터 ‘서구청년센터 청년마당’(이하 청년마당)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조성 중인 청년마당은 서구 와룡로90길 61 일대에 전체 면적 726㎡ 규모로 지어졌다. 강의실과 커뮤니티실, 북라운지, 취업면접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동아리 운영 등의 청년 정책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청은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참여·소통 확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목표로 청년마당을 지역 청년들의 주제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청년들의 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 위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변경하고, 청년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는 청년 참여형 기구다.
모집 인원은 6명으로 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지역 청년이 대상이다. 위촉되면 2년 간 서구 청년정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개소일인 20일 개소 행사도 진행된다. 청년동아리 공연과 유튜버 ‘원샷한솔’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참여형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류한국 구청장은 “‘서구청년센터 청년마당’이 청년이 자유롭게 모이고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서구가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