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드는 ‘위빙 캠핑의자’ 체험… 창의 직업군 탐색·성취감 향상 효과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센터장 우성 스님)는 지난 15일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녀 미래 설계 프로그램 ‘따뜻한 실로 그리는 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택스타일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공예가 등 창의 기반 직업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핵심 체험인 ‘위빙 캠핑의자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캠핑의자 프레임에 다양한 색실을 직접 엮으며 위빙(weaving) 공예를 경험했다. 색 조합과 패턴 구성, 실 텐션 조절 등 택스타일 디자인의 기초 과정을 익히는 동안 학생들은 몰입도를 높이며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완성된 캠핑의자가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면서 아이들이 제작 과정의 즐거움은 물론, 완성 후의 성취감도 크게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처음엔 실을 엮는 게 어려웠지만 완성 후 뿌듯했다”, “내가 만든 의자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천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따뜻한 실로 그리는 미래’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지원,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자녀성장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