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산불 대응 앞장…의성 초대형 산불 진화 지휘로 지역 산림 보호

▲ 영덕군 산불진화대 대장 김영수58씨가 대통령표창을 수상 했다세)
▲ 영덕군 산불진화대 대장 김영수58씨가 대통령표창을 수상 했다세)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58) 씨가 지난 14일 산림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재난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장은 지난 10년간 영덕군 산불진화대에서 근무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으로 지역 산림 보호에 크게 기여해왔다. 평소 산불 예방 순찰과 진화 장비 정비, 신입 대원 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당시 영덕군 진화대장으로서 진화 작전을 지휘하며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가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영수 대장은 “이번 표창은 산불진화대 전 대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군민의 안전과 지역 산림을 지키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준 영덕군 산림과장은 “김 대장은 책임감과 현장 대응 능력이 뛰어난 모범적인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이 조직 전체의 사기 진작과 산불 예방 활동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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