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노인·종양 등 전문약료 교육 인프라 강화
전문약사·박사급 지도인력 다수 확보…“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 질 높일 것”

▲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포항세명기독병원 약제부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포항세명기독병원 약제부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병원은 전체 9개 전문 과목 중 감염·노인·종양 등을 포함한 총 6개 전문과목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 지정된 25개 수련기관 중 최다 전문 과목을 보유해 우수성을 입증받은 셈이다.

또한 경북·대구·울산 전체 권역에서 두번째로 많은 전문약사 수련과목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도 자리매김했다.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전문약사 2명과 종양전문약사 1명이 있고 전문약사 국가자격시험 제도 도입 이전에 취득한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인력도 노인 3명, 내분비 2명, 감염 1명, 종양 1명 등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론·실습·임상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다.

더욱이 병원 내 수련지도약사에 약학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된 약사 등이 포함돼 있어 전문약사 교육의 질적 향상도 마련돼 있다.

주성락 포항세명기독병원 약제부 부장은 “이번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은 지역사회 약료 역량 강화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약료 전문인력 양성과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 향상에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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