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학생들, 기말고사 앞둔 3학년에 ‘커피콩빵’ 전달
공동체 의식·배려 교육 강화…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
기말고사를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영천여자중학교가 특별한 아침을 준비했다.
후배들이 직접 구워 건넨 ‘커피콩빵 아침나눔’은 시험 부담에 지친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었고 학교 공동체의 따뜻한 배려 문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정숙)는 지난 17일 3학년 학생들의 마지막 지필평가인 기말고사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콩빵 아침나눔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험 기간의 학업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학습 의욕을 북돋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이 교육복지실에서 직접 커피콩빵을 굽고 응원 라벨을 제작해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정성을 더한 점이 큰 감동을 안겼다.
학생들은 반죽 준비부터 굽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참여하며 “선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손글씨 응원 메시지를 적어 전달했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선후배 간 따뜻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교육적 경험으로 이어졌다.
아침 등교 시간, 박정숙 교장과 교직원, 그리고 1·2학년 학생 대표들이 정성껏 준비한 커피콩빵과 응원 메시지를 3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3학년 학생들은 “든든한 아침 덕분에 힘이 난다. 후배들이 구워준 빵이라 더 고맙고 특별하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또 다른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지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숙 교장은 “박정은 교육복지사와 1·2학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응원과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따뜻한 인성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영천여자중학교는 이번 아침나눔을 비롯해 정서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