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프라콘 생산라인 직접 체험·채용 정보 제공…맞춤형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진행
지역 산업 이해·취업 연계 강화…고용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효과 확대
지역 고용 취약계층의 재취업 역량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김천시 우수기업체 견학프로그램’이 이번에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취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는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난 17일 ‘2025년 김천시 우수기업체 견학프로그램’ 6차 과정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맞춤형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식품용기 전문 제조기업인 ㈜대림프라콘을 찾아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생산 라인과 물류창고 등을 직접 둘러보며 채용정보까지 전달받았다. 대림프라콘은 PET 식품 전용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김천 어모산단 2단계에 공장을 준공한 뒤 꾸준히 고용을 늘리고 있는 지역 대표 우수 중소기업이다.
현장을 찾은 한 참여자는 “생산 공정과 업무 환경을 직접 보니 취업에 대한 막연함이 사라졌다”며 “실제 근무 모습을 확인하고 기업 관계자에게 바로 질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견학 이후에는 퍼스널컬러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개인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감과 스타일을 찾으며 취업 면접이나 직장 생활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오랜만에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이었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시 우수기업체 견학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 청년 미취업자, 외국인 이주여성, 경력단절여성, 장기실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이 지역 산업단지 기업을 탐방하고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