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기반 조성·축산악취 대책 등 5분 발언 제기…“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12월 18일까지 예산안·조례안·행정사무감사 순차 심사…책임 있는 의정활동 강조

▲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이 19일 열린 제276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이 19일 열린 제276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봉화군의회는 19일 제276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8일까지 30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주요업무 보고,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연말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정례회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군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등 안건이 의결됐으며, 이어 부서별 조례안·동의안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이승훈 의원과 김옥랑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이승훈 의원은 폐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기반 조성, 오지마을 통신망 확충,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분천분교의 워케이션 거점화, 기업 대상 바우처 지원 등을 제안하며, 봉화를 “자연·업무·휴식이 결합된 워케이션 선도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랑 의원은 석평·도촌 지역의 지속적인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악취관리협의체 구성, 스마트 악취측정 시스템 도입, 농가 시설 개선 지원 등 실질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주민·농가·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 개선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정례회 일정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을 보고 받고, 26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어 12월 5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동의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된다.

12월 8일부터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서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17일에는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 진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8일에는 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금동윤 부의장은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새해 예산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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