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지원·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 민생 직결 과제 집중 논의
심상휴 의장 “미래 경쟁력 좌우할 사업…군민 체감형 정책 실현에 의회 역량 집중”

▲ 청송군의회 지난 19일 열린 제6차 의원간담회에서 군정 핵심 현안 6건을 종합 점검했다.
▲ 청송군의회 지난 19일 열린 제6차 의원간담회에서 군정 핵심 현안 6건을 종합 점검했다.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기후 위기로 신음하는 농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군정 핵심 현안 6건을 종합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획감사실·사회복지과·농정과·농업기술센터가 제출한 복지·농업·청년 지원 등 지역의 중장기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보고된 안건은 △청송국제역노화포럼 개최 계획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청송군장애인복지센터 건립 계획 △2025년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수매 지원 △재해대응형 사과 스마트팜하우스 재배사업 △2026년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 등이다.

심상휴 의장은 “국제포럼,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농업재해 대응 등은 청송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과 군민 체감도 제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고령화·기후위기·농촌 인구감소라는 지역 현실을 언급하며 “이번 안건들은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과제”라고 공감대를 모았다. 청년농업인 지원과 스마트팜 구축에 대해서는 “미래 농업의 기반을 결정짓는 사업인 만큼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시설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설계와 운영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휴 의장은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군정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 중심의 정책 실현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서충환 기자
서충환 기자 seo@kyongbuk.com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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