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서비스·상품화까지 실전형 교육 ‘큰 호응’

▲ 1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장에서 열린 2025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
▲ 1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장에서 열린 2025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

성주군이 1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장에서 ‘2025 외식업 영업자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자 20명이 참여해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교육생들은 마지막까지 조리 동선을 체크하고 각각의 메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지역 외식업소의 경영 감각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올해 교육은 △외식업 트렌드 분석 △서비스 전략 △퓨전·육류 요리 △전통장 활용 요리 △남녀노소 선호 메뉴 △상품화 중심의 외식업 연계 메뉴 등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한 수료생은 “메뉴 개발 과정에서 실제 영업소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줄 기술도 새롭게 배웠다”며 현장감을 강조했다.

성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영순 성주보건소 식품공중위생팀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조리 교육이 아니라 영업자들이 서비스와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갖춘 메뉴개발 능력과 운영 마인드를 갖추도록 돕는 취지였다”며 “교육을 계기로 성주 외식업계 전반의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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