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산농협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창립 67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영주축산농협 창립 67주년 기념 조합원 전이용대회에서 양 기관은 약 600만 원 상당의 고기곰탕 1000개를 영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산농협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기탁된 고기곰탕은 하망성당 만남의집,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시노인복지관, 풍기성내교회 성내사랑방,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경로식당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주축산농협은 매년 농촌·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미래로 조합원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축산농협’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창립기념 행사와 나눔을 결합해 의미를 더했다.

서병국 영주축산농협조합장은 “창립 67주년을 조합원들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꾸준한 지역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주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