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역 향군회원 100여명 참석…환영식·오찬·테마파크 방문
1998년 결연 이후 특산품·관광 교류 이어오며 지역 화합 다져

▲ 대구 군위군과 전북 순창군재향군인회가 20일 군위군 향군회관에서 27년째 영호남 교류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화합과 상생의 뜻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위군
▲ 대구 군위군과 전북 순창군재향군인회가 20일 군위군 향군회관에서 27년째 영호남 교류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화합과 상생의 뜻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위군

대구 군위군과 전북 순창군재향군인회가 27년째 영·호남 교류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화합과 상생의 뜻을 다졌다.

군위군 재향군인회(회장 박수권)와 순창군재향군인회(회장 이우창)는 20일 군위군 향군회관에서 ‘제27회 재향군인회 영·호남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향군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환영식을 가진 뒤 오찬과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방문 일정을 함께 했다.

영호남 교류행사는 1998년 군위군과 순창군이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양 지역을 오가며 특산품과 관광지를 소개하고 우의를 다져온 대표적 지역교류 행사다.

박수권 군위군재향군인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준 순창군 향군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새로 리모델링한 향군회관에서 행사를 열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 20일 군위군 향군회관에서 열리는 대구 군위군-전북 순창군의 ‘제27회 재향군인회 영호남 교류행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군위군
▲ 20일 군위군 향군회관에서 열리는 대구 군위군-전북 순창군의 ‘제27회 재향군인회 영호남 교류행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딛고 군위군은 한강 이남 최대 군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의 밑바탕에는 향군인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영·호남 향군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군위군과 순창군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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