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실시율·처방 평가 등 전반적 우수성 입증
PPM 기관으로 결핵관리 전담 인력 운영
대한결핵협회 대구복십자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24일 대구복십자의원에 따르면, 5개 평가 지표 중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등 3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100점 획득했다.
약체처방 일수율 역시 97.2점으로 전체병원(95.9)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월부터 6월 중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입원 또는 외래 청구가 발생한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505개소(총 6031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정성 평가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개와 평가지표와 치료성공률(확진 후 1년 이내) 모니터링 지표 1개를 종합해 이뤄졌다.
대구복십자의원은 약체처방 일수율 역시 97.2점으로 전체병원(95.9)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복십자의원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PPM) 의료기관으로서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결핵환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관호 지부 협회장은 “3년 연속 1등급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고자 지부 임직원 모두는 결핵퇴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각각 2위, 5위에 이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65세 이상 고령이시라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보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