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수확·보리빵 만들기 등 체험 호응…“로컬푸드 가치 다시 느껴”
군위군 “대구 직매장 5곳으로 확대…도농 상생·소비 기반 넓힌다”
대구 군위군이 22~23일 양일간 대구권 군위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 50여명을 군위로 초청해 농촌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대구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점, 축협 관음점,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한 8일간의 홍보·접수 끝에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팸투어는 △군위산 시금치 직접 수확 △보리빵 만들기 △로컬푸드 장보기 등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시금치를 뽑아보고 갓 지은 보리빵을 맛보며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군위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축협축산물프라자)에서 진행된 ‘직접 장보기’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김구연(여·38) 씨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체험해보니 로컬푸드의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상이(여·47)씨는 “매일 새벽 농업인이 수확한 먹거리가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위군은 현재 대구시내에서 3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2곳을 추가 개점해 도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팸투어는 도농상생을 향한 군위군과 대구시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