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성천 준설·하상정비로 홍수위험 선제 차단…준설토 재활용도 높은 평가
“지속적 점검·유지관리로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
상주시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방하천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체계 확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로 재해 예방 중심의 하천 정비 결과 안전성 평가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상주시가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 퇴적토 제거, 시설물 점검 등 6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상주시는 21개 지방하천의 예방 중심 정비 실적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병성천 퇴적토 긴급 안전점검 조치(준설 및 하상정비) 공사가 대표 사례로 꼽혔다.
지난 6월 착공해 연말 준공을 앞둔 공사로 장마철 홍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장마 때면 수위 상승이 있지만 유속이 안정적이어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정비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병성천 현장에서 나온 준설토를 경북도 농업기술원 등 성토재로 재활용한 점도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 폐기 대신 지역 공사 자재로 순환 활용한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상주시는 향후에도 위험구간 점검 및 유지 관리 확대 등 지속적인 하천 안전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재난대응에 집중한 결과”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