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청년기업 약과·음료·홍삼·스낵 등 선물형 식품 전시…시식·이벤트로 참여 확대
“청년브랜드 판로·인지도 강화 기대…백화점 유통 진출 발판 마련”
경북 지역 청년기업들의 선물형 제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연말 팝업스토어가 백화점에 마련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세계 대구점 지하 1층 식품관 앞에서 ‘경북 청춘 마켓: 선물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시즌 수요에 맞춰 선물하기 좋은 청년기업 제품을 엄선해 구성한 플리마켓형 공동관으로, 지역에서 성장 중인 청년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경북 청년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는 총 8개 청년기업이 참여해 약과·페이스트리, 과채음료, 카카오차, 홍삼스틱, 단백질 쉐이크, 두부 스프레드, 버섯스낵, 애플사이다비니거 등 연말 선물형 식품을 중심으로 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녹태원(약과·페스츄리) △파파아이(과채음료) △산과보롬(카카오차·쇼콜라) △다나(홍삼스틱) △크레이지모닝(단백질 쉐이크·잼) △정담두부집(두부·스프레드) △A’heir·마주(버섯스낵·소스) △오아플(애플사이다비니거) 등 8개 브랜드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시식·시음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구매 금액대별 증정 이벤트와 브랜드별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업 경북경제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선물마켓은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청년브랜드가 가진 차별화된 스토리와 제품 품질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라며 “경북 청년창업기업들이 전국 백화점 유통망으로 경쟁력을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