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독도탐사팀 독도 바다속에서…“6·25전쟁 틈타 일본인들 불법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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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의 바닷 속에서 발견된 독도조난어민위령비(獨島遭難漁民慰靈碑). 조준호 기자
올해는 광복 70주년이다. 어느 해 보다 뜻깊은 해다.

이 역사적인 해에 운명처럼 독도 바다 속에 잠자고 있는 비석 하나가 경북일보 독도탐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독도조난어민위령비(獨島遭難漁民慰靈碑).

1948년 미군 오폭으로 희생된 어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던 비석이 차가운 물 속에 원혼과 함께 잠들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독도를 방문, 만세를 부르고 기념사진을 찍어왔지만 아직 우리는 독도의 진면목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위령비의 발견은 이 같은 우리의 무지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경북일보는 독도조난어민위령비의 발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여 온 우리 땅 독도 사랑운동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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