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항 여객선 입·출항 시간 교통정리 위한 고정인력 배치 공무원 차량 운행자제 실시

▲ 울릉군은 여객선 입·출항 시 도동항 주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정리 인력 배치, 공무원 차량 운행 자제 등을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한 울릉군은 여객선 입·출항 시 교통혼잡을 해소키 위해 시행한 배려행정이 주민 및 관광업계에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도의 들머리 도동항은 여객선 입·출항 시 차량 및 이용객 등으로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군과 경찰 등은 이 시간대에 혼잡 교통정리를 하는 등 교통소통을 위해 고정인력을 배치시키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4일부터 군청산하 전 직원에게 정무호 부군수 특별지시로 여객선 입·출항 1시간 동안 관용차 및 공무원 차량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인근 지역을 운행 자제를 요청했다. 기간은 관광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또, 군은 이 시간대 관용차량 등에 대해 여객선 터미널 공용주차장 사용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관광업계 종사자 A씨(50·울릉읍)는 "지난주부터 도동 여객선 터미널 지역 혼잡이 해소된 기분이 들었는데 이러한 군의 배려행정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군 발전을 위해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자체가 너무 보기 좋다"며 칭찬했다.

정무호 부군수는 "부임 후 울릉도의 입도 관문이 혼잡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다가 우선 관용차량 및 공무원 소유 차량만이라도 혼잡지역 운행을 자제하면 도움이 될듯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배려하는 행정, 주민들 눈높이를 맞추는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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