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전립선은 정상크기라고 하는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아랫배가 뻐근해서 짜증이 납니다. 피곤한 날에는 회음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Q) 저는 직장에 다니는 30대 남자입니다. 평소 가끔씩 왼쪽 하복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 소변 검사는 정상이고 전립선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동네 개인 의원에 가면 진통제만 줍니다.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도와주세요.A) 최근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소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소변 볼
오늘도 많은 환자 분들이 우리 병원을 다녀가셨습니다. 이 환자분들이 우리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충치 때문입니다.그럼 과연 충치란 무엇일까요? 충치란 벌레 충(蟲)과 치아 치(齒)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벌레 먹은 치아’란 의미지만 실제로 입안에 벌레가 살고 있지는 않아요. 사실 충치의 원인은 세균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후 남은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플라그’라고 합니다. 플라그에는 세균이 있고(뮤탄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이런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부패시켜 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
하지의 통증·저린감·이상 감각·뭉침·시림·부종·냉감·열감 등은 많은 환자가 고통받는 증상들로 꼽힌다.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는 등 차이가 나고, 아침에 더 심하거나 저녁에 심할 수도 있다.하지의 다양한 양상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도 다양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법이 각각 필요하다.가장 흔한 하지 통증의 원인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요추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요추의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홍보되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요추 MRI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의 호전이
Q)저희 아빠는 80세이고 당뇨가 있으세요. 건강은 좋은 편이십니다. 소변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다가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환자분께서 고령이고 평소 당뇨를 가지고 계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기대수명이 얼마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삶의 기대여명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전립선암은 수술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아버지께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제 말을 들어보시면 조금 진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흔히 ‘엘보우’라고 불리는 상완골 상과염(上腕骨 傷顆炎)은 힘줄 장애의 일종으로 테니스 엘보(외상과염) 골퍼스 엘보(내상과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테니스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나 포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팔꿈치 관절 바깥쪽을 강력하게 사용하여 반복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골프에서 스윙시 팔꿈치 관절 안쪽에 반복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잘 생기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주로 40~50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는 가정주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외상과염이 내상과염보다 흔하고, 외상과염은 약 3%의 성인에
급여 임플란트 제도는 만 75세 이상의 노인 임플란트 시술을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로 2014년 7월 1일부 시행하였습니다.2015년 7월 1일부터는 만 70세, 2016년 7월 1일부터는 만 65세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만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평생 2개의 급여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급여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고 치과를 방문하셔 급여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확
‘치아 건강은 오복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치아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은 어렵고, 한번 잃은 치아 건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치료 과정 또한 힘들기에 나온 말일 것입니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되어감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치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나이가 들어서도 불편함 없이 맛있는 음식을 씹을 수 있고, 환한 미소를 뽐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이번 글
Q) 만 40세의 남자입니다. 6개월 전 종합검진에서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72로 나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 중입니다. 현재 6.0까지 올라갔는데 조직검사를 해야 하나요? 평소 소변을 보는 것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던데, 그러면 저는 전립선암인가요?A) 젊은 남자에서 전립선암이 생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은 것이 항상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psa라 불리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 급성전립선염과 전립선
“이가 아프지는 않은데 흔들려서 치과에 갔더니 뽑으라고 했어요.” 다른 치과에서 이를 뽑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러 오셨다고 하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통증이 없는데 뽑아야 할 만큼 심각한 정도까지 진행되는 질병, 잇몸병 또는 풍치로도 불리는 치주염 입니다.치주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치아주위조직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치아주위조직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과 내부의 잇몸뼈, 주변의 인대나 결합조직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세균이 원인이므로 같은 냄비에 국을 먹는 행위나 아기들에게 먹던 음식을 주는 것,
‘백세시대’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오면서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 것 같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질병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듯, 최근 건강검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가 바로 ‘심장 질환’이다. 심장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을 시행할 때 심장 CT를 촬영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내원 환자분들
Q) 방광암은 재발을 잘 한다던데, 완치가 가능한가요? 방광암에 결핵균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A)방광암의 수술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1) 종양이 방광 내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았을 때에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혹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2) 방광의 근육층과 그 이상 깊숙이 침범하였을 경우에는 방광과 그 주위 전체를 제거하는 광범위 방광제거술을 시행합니다.3) 방광암이 방광의 일부에만 존재할 때에는 방광 기능을 보존하고 골반의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는 방광부분절제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볼 때나 아니면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을 봤을 때 치아 색이 왜 이렇게 누렇지 하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홈쇼핑 채널이나 온라인에서 접하는 치아 미백제 광고를 보면서 한 번 사용해 볼까? 그런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미백, 어렵지 않은 시술이나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치아 미백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백하면 떠올리는 방법으로 약제를 자연치아에 발라주어 하얗게 만드는 ‘생활치 미백.’이고 또 다른
과거의 일이다. 당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고, 한참 자신감이 올라 어떤 환자와 면담을 해도 소기의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자만하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 나는 아이를 잃은 한 여성을 우연히 만났다. 전남편과 이혼 후 아이를 제대로 만날 수 없었지만, 늘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열심히 삶을 살아가던 분이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재혼 가정 내에서 발생한 학대와 폭력에 의해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친모의 가슴에는 메울 수 없는 구멍이 뚫렸다. 이 절절한 슬픔 앞에서 나는 그 어떤 말도 쉽게
Q)갑작스럽게 소변에 피가 나와서 방광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방광암은 재발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완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조심하면 되죠? 음식은 뭘 먹으면 되나요? A)방광암의 특징을 알면 더 조심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의 유병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세배 정도 많고 60~70대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 수명과 전체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방광암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광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위험요인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2-10배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다. 시간이 흘러 한 집의 기둥이 낡고 약해지듯이 나이가 들면 척추가 약해지고 척추 주위의 구조물에 손상이 오기 쉽다.척추관협착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척수(spinal cord)가 지나는 척추뼈 안의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에 신경근 압박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척추관협착증에는 관절염의 변화·디스크 돌출·외상 등으로 인한 ‘후천성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 상당히 심한 경막외섬유화(peridural fibrosis)로 인한 ‘의원성 협착증’ 그리고 척추의 퇴생성 변화로 발생하는 퇴
각종 사고에 따른 외상으로 치아가 통째로 빠져버리는 것을 경험해 보신 분은 아마 흔치 않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본인이나 우리 아이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 알고 계시나요?치아탈구란 치아가 외상 등을 받아 치아가 원래 있던 위치에 빠져나온 것을 말하며, 주로 어린이의 앞니 등에서 발생하나 건강한 성인의 앞니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치아탈구가 일어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온전한 상태에서 얼마나 빨리 치과를 방문하여 재식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치아가 빠진 현장에서 치아를 재빨리 확보하여,
2017년에 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가장 빠르게 노령화가 일어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또한 핵가족화로 인해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의 비중 또한 늘어나는 만큼, 노년층의 인지기능과 생활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뇌졸중, 파킨슨, 치매 등 뇌질환들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 또한 높아진다.뇌졸중의 경우 발생 이 후 일정 기간 신경 회복단계가 나타나다가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장애가 고착화 된다.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는 특히 발병 6개월 시점을 기준으로 급성기 재활
Q)방광암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하는데, 방광암에도 그렇게 나쁜가요? 흡연이 어떤 나쁜 영향을 주나요?A)환자가 혈뇨를 주소로 비뇨의학과 외래에 내원하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우선 요로계의 결석과 종양의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소변을 볼 때 첫 오줌부터 중간 오줌, 마지막 오줌까지 통증 없이 붉게 나온다면 방광 내 종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 때의 찌릿함과 절박뇨 등의 배뇨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에 염증이 관찰되는데 세균이 자
턱관절은 입을 벌릴 때 귀 앞쪽 부분에 돌출되면서 만져지는 관절로써 일상생활 중에 씹고 말하는 등의 행동을 할 때 끊임없이 기능을 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평소에는 음식도 잘 씹히고 턱에서 소리가 안 났는데, 어느 날 갑작스레 턱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리는데 통증을 느낀다면 ‘턱이 빠졌나, 턱이 틀어졌나?’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것입니다. 턱을 만져보니 좌우 모양도 다른 것 같고, 거울을 보니 한쪽만 얼굴이 부은 것도 같고, 삐뚤어진 게 아닌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턱관절 문제로 치과에
Q)소변이 붉게 나오면 혈뇨가 확실한가요? 성인이 소변색깔이 붉으면 방광암 일 수 있나요? 딸아이의 소변 색깔이 이상합니다. 음식 때문인가요? 혹시 병은 아니겠죠?A) 성인에서 소변이 붉게 나온다고 전부 방광암이라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이 붉게 나오면 먼저 혈뇨가 확실한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뇨는 콩팥, 요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과 결석, 감염, 장기의 손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뇨 시에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 안에서 핏덩어리가 동반될 때 그리고 소변 색깔이 밝은 붉은색인지 또는 콜라 색깔의 어두운 붉은색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