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소변이 차면 왜 아랫배가 뻐근하고 자주 화장실을 가죠? 소변검사에서 균은 나오질 않는데, 방광염이 맞나요? 약을 먹을 때만 좋아집니다. 큰 병은 아닌가요?A) 방광에 소변이 찰 때, 배뇨증상과 함께 아랫배의 불편감이 더 심해지고 심할 때는 쥐어짜듯 혹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면서 특별한 균이 발견되지 않으면 통증성 방광증후군을 의심합니다. 방광내시경의 검사와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간질성 방광염이라고 진단을 하게 됩니다.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점막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광 점막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방광
치통으로 밤새 잠 못 이루다가 치과를 방문했는데 치아 원인이 아닌듯하다는 설명을 듣고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분명히 치아가 아파서 치과를 방문하였는데, 치아가 원인이 아니라니.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뇌가 다양한 감각신경을 받아들이면서 통증이 정확하게 어디에 생겼는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치아 원인이 아닌데도 치통으로 생각되어 치과를 방문하게 만드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첫 번째 상악동염입니다.사람의 얼굴뼈에는 공기가 차 있는 빈공간이 있는데, 여러 개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고,
젊은 나이에 반복적으로 요통을 호소하며 진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주로 외상이나 무리한 활동 후 요통을 겪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자주 보인다.하지만 수면 중 심한 요통에 잠에서 깨거나, 자고 나서 요통을 호소하다가도 활동을 하면 통증이 호전을 보일 때, 몸의 유연성이 저하되거나 진통제로 효과가 있지만 만성적인 요통을 보인다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강직성 척추염은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 통증이 호전돼 ‘부지런하게 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강직성 척추염은 이름만 들으면 척추가 강
대부분의 사랑니는 구강 내 맹출 공간 부족으로 부분 맹출 되어 있거나 완전히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여러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결국 발치로 이어집니다. 이 때 사랑니는 외과적 술식을 통해 발치됩니다. 즉, 사랑니 발치 과정은 치아라는 인체 조직을 구강 내에서 제거하는 하나의 작은 수술 과정입니다. 다른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사랑니 발치후에도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사랑니 발치 후에는 필연적으로 출혈이 생깁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발치가
Q)결혼 후에도 몸이 피곤하면 한 번씩 방광염 때문에 불편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소변이 자주 마렵나요? 산모가 방광염이 걸리면 배속의 아이에게 영향을 주나요?A) 빈뇨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변의 염증와 세균을 확인하는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자분은 이미 재발성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지만, 요로감염과 임신의 생리적 변화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가 생깁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중에 점차 증가를 하여 임신의 유지와 분만 그리고 수유를 위한 준비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리올이라 불
자고 일어난 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한 49세 여성 환자가 119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천장이 빙글빙글 돌아간다고 호소했고 메스꺼움과 구토를 반복했다.가만히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나아지지만 돌아누우면 어지럼증이 반복됐다.해당 병원 의사는 MRI와 혈액검사를 시행한 후 이상이 없다며, 외래로 내원할 것을 지시했다.시간이 흐른 뒤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자택으로 귀가한 환자는 다음 날 아침, 다시 시작된 어지럼증과 구토로 에스포항병원을 찾았다.70대 후반의 한 남성환자는 이틀 동안 고개를 돌릴 때마다 구역질·구토·어지
치과에서 흔히 하는 치료 중 신경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과 치료 중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이며 치아를 살린다고 표현합니다. 신경 “치료” 이니 치아 신경을 살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신경치료는 영어로는 root canal treatment, 정확하게 번역을 하면 뿌리 관 치료, 즉 근관치료입니다.치아 내부에 연조직 부위라고 할 수 있는 근관의 내부는 주로 신경 다발과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통해서 감각을 느낌과 동시에 혈액공급, 그리고 그 혈액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도 받습니다.근관치료는 엄밀히 말하면 이
Q)당뇨는 잘 관리하고 있는데 2년째 요로감염을 달고 살아요. 방광염 증상이 항생제를 먹을 때만 좋아지고 금방 재발해요. 이러다가 만성이 될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A) 급성방광염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배뇨 통증과 아랫배의 불편감, 빈뇨와 잔뇨감 등이 있고 간혹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80%의 환자에서 발견되는 대장균은 가장 보편적인 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클레브시엘라 (klebsiella)와 프로테우스 (proteus)와 같은 그람 음성균도 1차 약제인 항생제로 3일 치료합니다. 중요한 것은 20-30대의 젊은
어느 날, 한 60대 환자가 우측 엉덩이 및 다리 바깥쪽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환자는 우측 엉치 통증이 있었으며 일주일 전에 무리한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해당 부분 통증이 발생했고, 평소 허리 통증도 겪고 있었다.먼저 허리 디스크 증상을 의심해 허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우측 허리에 디스크 소견이 관찰돼 허리 통증 주사를 시행했다.하지만 이 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이 재발해 다시 병원에 내원했다.우측 엉덩이 부분에 국한된 통증이 계속됐고,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해당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골반
충치의 원인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TV광고 등의 미디어를 통해 많이 익히 들어온 뮤탄스(s.Mutans)균입니다. 이렇듯 충치는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이 세균이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산(acid)성분에 의해서 치아가 탈회되는 현상입니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다가 진행이 되면 구멍이 생기게 되고 그 크기가 커지고 깊어지면서 통증도 유발하게 됩니다.어린이들의 경우 특히 과자, 캐러멜, 초콜릿 등의 간식을 좋아하는데 관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그렇다면 충치를 예방할 수
Q)여자가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면 수술만이 정답인가요? 수술이 간단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자연분만을 하면 요실금이 생길 수 있나요?A) 환자분이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환자분의 증상에 맞춰서 우선적으로 골반근육강화와 식습관을 교정하는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시행해 봅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광기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수술방법을 결정하면 됩니다. 수술방법은 복압성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복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하였을
허리와 다리를 아프게 하고 저리게 만드는 허리 디스크 탈출증은 바쁜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이다.물론 많은 허리 디스크 탈출증의 증상들은 약물치료·신경통증주사·경막외 신경 성형술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하지만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심한 다리 통증·저림의 경우 수술을 받아야만 증상이 낫는다.현실은 많은 환자가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하고 수술 이외 다른 치료를 받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통증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시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Q)여자도 소변줄기가 약하면 전립선 때문인가요? 급하게 화장실 가는 것이 제 성격 탓일까요? 평소에도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인데, 시험 당일이 걱정입니다.A)전립선은 남자만 가지고 있는 우리 몸의 장기입니다. 전립선의 기능은 남성 사정액의 20-30%를 구성하는 액체를 저장하였다가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액을 알칼리로 유지하여 정자가 질 안에서 생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전립선은 여성에서는 존재 할 수 없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여성도 배뇨가 힘들거나 소변줄기가 약하고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
우리 아이 입안에 충치는 없을까? 혼자 열심히 닦는다고는 하는데 잘 닦았을까?칫솔만 들이밀면 아이가 싫어하는 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화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해법이 될만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영,유아에서도 양치질의 중요성을 두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아이가 양치질을 잘하기 위해선 먼저 입안을 닦는 행위에 친해질 필요성이 있으며, 아주 어린 시기부터 아이에게 하나의 습관, 놀이로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신생아 시기 (생후 6개월 전까지)에는 멸균거즈나 구강용 티슈 등을 살짝 물이나 식염수에
헬리코박터균은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며 국내 가장 많은 암인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의 명확한 발암인자로 분류했고, 국내 및 국외 다수의 논문에서도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시 위암의 위험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국내 헬리코박터균 유병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10대 의 경우 6%에 불과하지만 아직 성인의 약 절반에서 감염돼 있다. 그러면,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검사하고 치료해야 할까?첫 번째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경우 반
말초동맥질환은 팔·다리에 동맥경화가 발생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 내의 산소가 근육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질 수 있다.특히 다리동맥의 협착이 발생하면 200∼300m가량 걸을 때 협착이 발생한 곳 아래쪽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하지만 이 단계에서 더 진행하게 되면 걷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고, 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회복하지 못하고 환부가 괴사하는 등 중증하지허혈까지 이를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
Q) 젊은 남자도 피곤하면 발기가 안 될 수 있나요? 발기를 좋게 하고 소변도 잘 보게 하는 약이 있다면서요? 발기를 좋게 하는 약을 먹으면 효과는 좋은데 얼굴이 붉어져서 오해를 받습니다.A) 발기력이 떨어진다 혹은 발기력 저하라는 것은 증상일까요? 아니면 병일까요? 개인마다 발기능에 대한 문제점과 만족감 및 자신감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국제성기능장애 연구학회에서는 발기부전의 정의를 만족스러운 성적 행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발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것으로 말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 적 있나요?턱은 우리 몸에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 등의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은 위턱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는 부분으로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귀 앞에 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려보면 턱관절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 근육, 인대, 턱관절 디스크 등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턱관절의 소리, 통증,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턱의 어긋남, 개구장애, 교합(치아의 맞물림)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
“소화가 잘 안 돼요. 명치가 답답하고 아파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해요. 윗배에 가스가 많이 차요”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이 이렇듯 다양한 표현으로 속 불편감을 호소한다.위와 같은 식후 포만감·조기 포만감·명치 통증 또는 작열감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소화불량이라고 일컫는다.소화불량은 그 원인이 위염에서 위암 등의 악성질환까지 상당히 다양하지만, 보통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거나 가볍게 생각해 제대로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소화불량은 기질적 소화불량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나눌
Q: 발기부전과 갱년기 치료는 약물로만 하나요? 일이 바빠서 운동할 시간은 없는데, 식습관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약을 먹으면 내성이 생길 것 같아요.A: 남성 갱년기는 증상이 생긴 후에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남성 갱년기의 정의는 남성갱년기 증상이 있고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3.5 ng/mL 미만일 때로 진단합니다. 남성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적 흥미가 떨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발기력 저하, 무기력감, 우울감 같은 증상, 피부와 모발이상, 근력저하 등의 신체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